[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저스틴 민이 한국 콘텐츠를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영화 ‘애프터 양’과 넷플릭스 시리즈 ‘엄브렐러 아카데미’, ‘성난 사람들’ 등을 통해 할리우드에서 활약해온 한국계 미국인 배우 저스틴 민은 영화 ‘흐르는 여정’으로 처음 한국 장편영화 주연을 맡았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에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며, 차기작으로는 넷플릭스 시리즈 ‘아웃백’(가제)을 선택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저스틴 민은 이창동, 봉준호, 나홍진 감독 그리고 배우 박정민과의 협업을 향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날 저스틴 민은 “한국영화와 드라마를 너무 좋아한다”라며 “그래서 당연히 한국 작품에 출연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할리우드에서 아시아계 배우를 둘러싼 편견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짚었다. 그는 “할리우드에서 여러 진전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편견은 여전히 있는 것 같다”라며 “한국에서 작품을 만들면 스테레오타입이 없어서 좋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작품에 대한 애정은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도 맞닿아 있었다. 저스틴 민은 “‘흐르는 여정’에서 내가 연기한 ‘민준’처럼 아티스트로서의 제 정체성을 찾기 위해 한국 작품에 계속 출연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함께 작업하고 싶은 한국 감독과 배우들의 이름도 언급했다. 그는 “제가 좋아하는 한국 감독님들은 엄청 많다. 이창동, 봉준호, 나홍진 감독님과 작업하고 싶다”라며 “정호연과 작업해 봤는데 너무 좋았고, 박정민과도 언젠가는 함께해 보고 싶다”라고 바람을 표했다.
한편 김혜옥, 저스틴 민 주연의 ‘흐르는 여정’은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자신만의 여행을 준비하던 ‘춘희’가 새로 이사 간 아파트에서 예상치 못한 인연들을 만나며 고요했던 일상에 새로운 선율이 흐르기 시작하는 이야기로, 오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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