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친일 옹호 논란으로 마음 고생을 한 이혜성이 심경을 전했다.
25일 이혜성은 유튜브 채널 ‘이혜성의 1% 북클럽’ 커뮤니티에는 “안녕! 오늘은 2026년의 43번째 일요일이네요. 올해는 이제 9번의 일요일이 남아있어요”라는 인사와 함께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이혜성은 “최근에 정말 예기치 못한,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생겨서 조금 평화롭지 못한 일상을 경험했던 것 같아요”면서도 “놀라운 건, 제가 고정 댓글에 도와달라고 했을 때,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주러 달려오셨다는 거예요... 정말 많은 분들이요... 마치 가족같은 그런 따스함을 느꼈어요. 집 같은 따스함이요”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마음이 조금 힘들었던 날, 새벽에 일찍 일어났어요. 어둠이 밝은 새벽으로 천천히 그라데이션 되는 그 기적을 보고 싶었거든요. 헬렌 켈러가 그랬어요. 단 사흘만 볼 수 있다면, 둘째 날에는 날이 밝아오는 그 기적을 한 번만이라도 보고 싶다고요”라며 “그 기적을 너무나 오랫동안 당연히 여겨오고 놀랍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작은 언덕을 올라가서 담담하게 그날의 태양을 맞이했답니다. 마음 속에 정말 기적이 핀 것 같았어요”라고 털어놨다.
이혜성은 “구독자 여러분들의 댓글과 응원, 그리고 헬렌 켈러의 <사흘만 볼 수 있다면> 책이 저를 구했어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혜성의 유튜브 채널에는 마이클 샌델의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를 소개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혜성은 최근 한 공인의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당시 저지른 친일 행적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던 사례를 언급했다.
이혜성은 영상에서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최근 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에 대해 사과했던 만큼 책에 나온 문장을 인용한 것이 ‘소신 발언’으로 둔갑돼 오해로 이어졌다.
이에 이혜성은 “‘조상의 죄를 후손이 속죄해야 하는가?’ 이 문장은 제의 의견을 표현한 것이 아니라, 마이클 샌델 교수님의 책 ‘정의란 무엇인가’ 책 297쪽에서 문제제기를 하며 나온 문장을 인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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