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로부터 노동 착취당했다고 주장하는 전 직원의 추가 폭로가 나왔다.
27일 온라인상에는 헤이지니가 운영하는 키즈웍스의 전 직원이라고 밝힌 A씨가 글을 남겼다. A씨는 키즈웍스에서 근무하는 동안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전에 폭로한 또 다른 전 직원 B씨의 글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며 “입사 당시 공황장애를 겪었다는 직원에 대한 이야기는 소문으로 익히 알고 있었다. 그 사건 이후 근무 환경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변한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교묘하게 악용하는 듯했다”며 “주말 및 휴일 근무에 대한 대체휴무 부재, 포괄임금제를 악용한 무제한 야근, 퇴사 거부 및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퇴사 의사를 밝히면 깎아내리며 가스라이팅했고, 정당한 퇴사 처리조차 제때 해주지 않으며 회유와 압박을 가했다”고 덧붙였다.
A씨가 추가 폭로에 나선 건, 최근 화제가 된 B씨의 폭로 글 때문이다. B씨는 헤이지니의 친구이자 전 직원이었다고 밝히며 부당한 대우를 폭로한 바 있다.
최근 B씨는 연봉 2,000만 원을 받으며 별도의 야근수당 없이 16시간씩 일했다고 주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어 채널의 영상 대본 작성, 번역, 성우 섭외, 더빙 감독, 영상 편집 등을 홀로 해냈다고 했다.
이 일로 B씨는 공황장애 등을 진단받았으며, 지난 2020년 1월에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에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키즈웍스의 전 직원들이 연일 헤이지니로부터 받은 부당한 대우를 폭로 중인 가운데, 헤이지니가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헤이지니는 구독자 413만 명을 보유한 키즈 크리에이터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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