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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왕' 백승화 감독 "쓸모없는 재능을 다뤄보고 싶었다"

입력 2016-09-21 11: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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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형 기자
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걷기왕'에 얽힌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백승화 감독은 21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걷기왕'(감독 백승화/제작 인디스토리) 제작보고회에서 제목의 의미를 설명했다.

백승화 감독은 "원래 '왕'자가 들어가면 임팩트가 있다. 걷기를 정말 잘 한다는 의미다"라고 했다. 이어 "사실 처음에는 쓸모없는 재능을 가진 친구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고민했다. 그러다가 숨쉬기 아니면 걷기란 생각이 들더라. 숨쉬기왕은 이상하니 걷기왕을 택했다"라고 했다.

이어 "발랄하고 영화 톤과 잘 맞는 것 같아서 '걷기왕'으로 채택했다"라고 덧붙였다.

'걷기왕'은 무조건 '빨리' 무조건 '열심히'를 강요하는 세상,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선천적 멀미 증후군 여고생 만복(심은경)이 자신의 삶에 울린 경보를 통해 고군분투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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