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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PD 이경규, "재미는 기본, 유익한 프로그램 만들겠다"

입력 2016-09-22 06: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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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아 기자]PD 이경규가 역사 예능 제작에 나섰다.

21일 방송된 MBC Every1 'PD 이경규가 간다' 제 3화에서는 기획·연출·출연 1인 3역을 맡은 이경규가 역사 관련 프로그램 제작에 나섰다. 이경규는 정범균·김종민·한철우·유재환·김주희와 함께 선릉을 찾아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역사 강의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이경규는 "그동안 역사 관련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다양한 소재의 예능 프로그램에 모두 도전해봤다"고 말하며 역사 프로그램 제작 소식을 전했다. 이에 김주희는 "그렇다면 오늘은 무한도전의 김태호PD를 저격한거냐"고 물었고, 이경규는 "절대로 김태호PD를 보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자들은 "오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경규는 "오늘은 배우고 익히면서 창피를 당하는 날이다"라고 말했고, 김종민은 "그래도 너무 심한 것은 편집 좀 해달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이경규는 "나는 여러분의 이미지를 먹고 사는 사람이다. 여러분의 이미지에 흠집을 내서 뭐가 좋겠냐. 그러나 시청률에 도움이 된다면 피도 눈물도 없이 하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가까이 있는 것부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며 출연자들과 함께 선릉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들은 한국사 전문가 오태진에게 선릉에 얽힌 역사적 배경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정범균은 "서울에 30년 넘게 살았는데 서울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고, 한철우는 "예능을 하다가 인생을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유재환은 "사회 생활을 하면서 역사에 대해 한 번도 이야기 할 일이 없었는데 이렇게라도 배울 수 있게 되어 정말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답사를 마친 이들은 이경규의 사비 10만원을 우승 상품으로 걸고 '선릉 배 역사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경규는 "내가 나영석PD, 김태호PD, 신원호PD보다 뛰어난 점은 사비를 지출한다는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퀴즈 대결에서는 김주희가 활약했지만 마지막 10점이 걸린 문제를 김종민이 맞추면서 김종민이 상품을 획득했다.

선릉 인근의 갈비집에서 식사를 마친 출연자들은 역사 강의에 도전하기로 했다. 이경규는 "역사를 설명하지 못하면 자기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출연자들은 강의 준비에 앞서 노량진의 학원을 찾아 조선 왕조 500년에 대한 역사 강의를 수강했다. 방송 후반, 이경규는 "출연자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강연을 이끌어 가고, 어떻게 준비를 해서 강연을 할지에 주안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MBC Every1 'PD 이경규가 간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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