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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허성태, 키 울린 ‘감동 버스커’(종합)

입력 2016-10-12 22: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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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정문 기자] 배우 허성태의 말에 샤이니 키가 눈물을 흘렸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말하는대로’에는 그룹 샤이니 키, 작가 조승연, 배우 허성태가 출연해 건대입구에서 버스킹을 진행했다. 이날 마지막 버스커로 나선 허성태는 자신을 ‘이기적인 남자’로 소개했다. 허성태는 오래 다니던 안정적인 회사를 나와 배우에 도전하게 된 때를 회상했다.

허성태는 배우라는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얘기했다. 허성태는 영화 ‘밀정’에 출연하게 된 순간에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 번쯤은 이기적인 선택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울컥하는 허성태의 모습에 키는 참고 있던 눈물을 터뜨렸다.

첫 버스커로 나선 조승연은 ‘시적 전율’에 대해 말했다. 조승연은 “요즘은 좋은 말을 너무 많이 들으니 방어본능이 생겼다. 그 방어본능을 표현한 말이 ‘오글거린다’, ‘닭살이다’란 표현이다”고 설명했다. 조승연은 ‘오글거림’, ‘닭살’이란 표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글거림’, ‘닭살’이란 표현 대신 ‘시적 전율’이란 표현을 쓰자. 연극, 시를 보고 그 시적 전율에 몸을 던져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한 시민이 조언을 구하자 조승연은 “나는 21세기에 태어나지 않았다. 걸러들어야 한다. 나는 무조건 도전하라고 하지 않는다. 맞지 않으면 가다가 돌아올 수 있다. 다양하게 해보고 내게 맞는 허세를 찾으면 힘들어도 견딜 수 있다”고 말해 감동을 전했다.

두 번째 버스커는 샤이니 키. 키는 등장만으로도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키는 자신을 ‘닭’으로 표현하며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키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던 때를 회상했다. 키는 자신이 관심을 가진 ‘패션’을 제대로 표현하고 싶어 열심히 PPT 작업을 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직접 PPT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다.

키는 자신이 준비해온 커닝페이퍼를 꺼내들어 못다한 얘기가 있는지 확인했다. 키는 자신의 눈썹을 설명했다. 키는 “이 눈썹은 상처다. 어릴 때는 가리기 위해 채우려고 했었지만 내가 닭이란 것을 인정한 후에는 이렇게 드러내고 있다. 나의 시그니처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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