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안녕하세요' 남보다 못한 남매 '4년 만에 꺼내놓은 상처'

입력 2016-10-17 23: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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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태현 기자] 4년 째 한 집에서 서로 말도 안 섞는 남매가 등장했다.

17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남보다 못한 남매 때문에 마음 고생을 하는 엄마가 출연자로 나섰다.

이날 첫 번째 출연자는 4년 째 한 집에서 살면서 말 한 마디 하지 않는 남매 때문에 고민이라는 엄마였다. 남매는 말을 섞지 않는 것은 물론 등교할 때 어색함이 싫어서 엘리베이터도 따로 탔다. 남매는 기억하는 서로의 마지막 했던 말을 오빠는 욕, 동생은 “비켜”라고 했다.

오빠가 여동생에게 선물을 주며 다가간 적이 있었으나 여동생은 고맙다는 말을 할 타이밍을 놓치면서 또 두 사람의 사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여동생은 오빠의 전화번호가 없어서 말할 수 없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여동생은 말을 안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초등학교 3학년 때 다리를 다쳐 깁스를 했는데 오빠가 아이들 앞에서 발냄새 났다고 놀렸다”면서 당시 상처를 크게 받았다고 했다. 오빠는 그런 일로 서운해한지 몰랐다면서 미안해했다.

엄마의 소원은 남매의 겸상이었다. 남매는 어색하지만 서로 마주보고 식사를 했다. 오빠는 동생의 밥에 계란말이를 얹으면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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