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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방탄소년단, 데뷔 3년만에 다시 쓴 빌보드 신기록

입력 2016-10-18 15: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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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지숙 기자
사진 : 이지숙 기자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미국은 자타공인 세계 최대의 대중음악 시장이다. 그곳에서 4년차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7일(현지 시각)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10월 10일 발표한 정규 2집 ‘윙스(WINGS)’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차트에 26위로 진입했다. 이는 케이팝 가수 최고 성적을 경신한 기록으로, 빌보드 역시 “방탄소년단의 ‘윙스’가 한국 앨범 최고 판매량과 차트 최고 성적으로 미국의 새로운 기록을 세우다(BTS' 'Wings' Sets New U.S. Record for Highest-Charting, Best-Selling K-Pop Album)”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해당 소식을 다뤘다.

방탄소년단은 ‘화양연화’ 연작을 통해 국내외에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며 각종 신기록을 수립했다. 자연스럽게 이들의 정규 앨범에도 기대가 쏠렸고, 그 관심을 입증하듯 정규 2집 발매와 동시에 국내외 차트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윙스’ 발매 직후 타이틀곡 ‘피 땀 눈물’로 8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점령했다. 이뿐 아니라 수록곡 전곡을 차트 상위권에 올리며 이른 바 ‘줄 세우기’를 이뤘다. 또한, 미국 애플뮤직 톱 음반 차트 1위와 K팝 장르 톱 송 차트에서 1위부터 15위까지를 자신들의 신곡으로 채우며 해외 차트에서 처음으로 앨범 전국 줄 세우기를 달성했다. 총 59개국 차트에서 ‘윙스’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미국 아이튠즈 톱 음반 차트에서 정규 음반으로 1위에 랭크돼 국내 가수 중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윙즈’는 영국 메인 앨범 차트인 UK 앨범 차트에서 62위를 차지하며, 국내 가수 중 최초로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렇게 앨범 발매 후 매일 신기록을 다시 쓰면서, 자연스럽게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세울 기록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15년 11월 발표한 ‘화양연화 pt.2’로 171위, 지난 5월 발표한 ‘화양연화 Young Forever’로 107위을 기록하며 빌보드 200 차트에 2연속 진입한 바 있다. 때문에 방탄소년단 역시 정규 2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빌보드 신기록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동안 빌보드 200에 두 번의 진입 기록을 갖고 있던 국내 가수는 지드래곤과 방탄소년단뿐이었다. 해당 차트에서 국내 가수가 세운 최고 순위는 투애니원이 ‘크러쉬(CRUSH)’ 발표 당시 세운 61위. 보이그룹 중 최고 순위는 엑소가 ‘엑소더스(EXODUS)’로 기록한 95위다. 이 기록을 방탄소년단이 전부 다시 썼다.

26위라는 순위는 ‘빌보드 200’ 차트 역사상 한국 가수가 세운 최고 기록이며, 역대 아시아 가수 기록 중에서도 두 번째에 해당한다. 앨범 3장을 해당 차트 순위에 올린 한국 가수 역시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이미 해외에서의 방탄소년단 인기는 일회성으로 치부할 수 없게 됐다. 매 앨범 조금씩 순위를 높여가며 꾸준히 성과를 거뒀다. 더욱이 이 모든 성과가 현지에서의 특별한 프로모션 없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 오직 콘텐츠의 힘으로 대중음악 최대 시장에서 유의미한 족적을 남기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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