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54)가 더욱 강력해진 액션으로 돌아왔다. 4년 만에 돌아온 잭 리처는 더욱 진화했다.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4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베일을 벗었다. 비상한 두뇌, 타고난 직감, 본능적 액션을 지닌 전직 육군 헌병 수사관 출신의 탐정 잭 리처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또한 지난 2012년 개봉한 '잭 리처'의 속편이기도 하다.
톰 크루즈는 4년 만에 '잭 리처'를 다시 연기했다. 그의 대표적인 액션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는 '미션 임파서블'이다. 하지만 '잭 리처' 속의 그는 이와는 다르다. 무기와 장비를 사용해 최첨단 기술 경쟁을 펼쳤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와는 달리, '잭 리처'는 맨몸 액션이 특징이다. 화려함보다는 현실감 있는 연출에 중점을 뒀다.
'잭 리처: 네버 고 백' 역시 이러한 시리즈의 특징이 잘 살아있는 작품이다. 총으로 무장한 적을 빠른 몸놀림으로만 제압하고, 맨손으로 유리창을 부수며, 맨몸으로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잭 리처의 모습은 보는 이마저 긴장하게 만든다.
특색 있는 액션의 일등 공신은 물론 자타 공인 '액션 대가' 톰 크루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와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와 '엣지 오브 투모로우'(2014) 등 수많은 액션물에 출연한 그이지만, 단 한 장면도 허투루 연기하는 법이 없다.
평소 톰 크루즈는 거의 모든 장면을 스턴트맨 없이 직접 소화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잭 리처'에서 그는 맨손으로 배수관을 오르고, 자동차로 계단을 질주하며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했다. '리얼 액션'을 추구하는 '잭 리처' 시리즈는 그의 강점이 십분 돋보이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액션 외에도 '잭 리처'를 돋보이게 하는 건 흥미진진한 추리과정이다. 잭 리처는 어떤 조직에도 소속돼 있지 않는 비밀스러운 인물로, 늘 혼자 움직이는 유능한 수사관이다. 상대방 보다 늘 한 발 앞서 나가는 뛰어난 지략은 적의 허를 찌르며 통쾌함을 이끌어낸다.
특히나 전편에서 잭 리처의 파트너가 변호사였던 것과는 달리 '잭 리처: 네버 고 백'에서는 육군 소령 코비 스멀더스(수잔 터너)가 합류했다. 그는 사이드킥으로 잭 리처와 함께 역동적인 액션을 만들어냈다.
또한 이번 편에선 잭 리처에게 보다 어려운 미션이 주어졌다. 그의 딸로 추정되는 인물이 나타난 것. 늘 혼자 미션을 수행하던 그에게 또다른 책임감이 늘었다. 부성애는 그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그가 더욱 난이도가 높아진 미션을 어떻게 해결해나가는지 지켜보는 것 역시 관람 포인트다. 오는 24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