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日 세카이노 오와리, 첫 단독 내한 콘서트 '티켓 완전 매진'

입력 2016-11-08 13: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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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네이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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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첫 단독 내한 콘서트를 앞둔 일본 인기 밴드 '세카이노 오와리'가 한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8일 낮 12시 세카이노 오와리(SEKAI NO OWARI)의 단독 내한 콘서트의 티켓 예매가 진행됐다.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진행된 이번 티켓팅은 약 20분만에 완전 매진을 기록했다.

약 2,050석의 스탠딩과 2층 380석의 지정 좌석은 예매 시작과 함께 순식간에 사라졌고,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최소표 구하는 방법을 묻는 등, 세카이노 오와리 첫 단독 내한 콘서트를 놓칠 수 없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국 팬들의 인기를 실감한 듯, 암표상들 또한 움직였다. 콘서트 예매가 끝난 후, SNS에는 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티켓을 판매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암표상들은 '양도한다'는 문구로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을 유혹했다. 프리미엄 가격이 붙은 티켓을 구매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암표상들은 수익 좋은 그 가수의 콘서트마다 따라 붙을 것이고, 정가에 티켓을 구하기 점점 어려워 진다. 당장 표가 없다는 불안함에 공식적인 루트로 티켓을 구입하기 보다는 적극적인 신고와 팔리지 않아 돌아오는 취소표를 노리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첫 내한 콘서트로 단숨에 그 인기를 입증한 세카이노 오와리는 후카세(보컬), 나카진(기타), 사오리(피아노), DJ러브, 4명의 멤버로 이루어진 밴드다. 소년처럼 맑은 후카세의 목소리와 몽환적이며 아름다운 멜로디, 동화적인 상상력이 돋보이는 무대로 일본은 물론 한국 대만, 홍콩, 미국, 영국 등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정신질환과 집단 따돌림 등 결코 유쾌하지 않은 성장통을 겪은 멤버들의 자전적인 스토리로 시작된 이들의 음악은, ‘세상의 끝(世界の終わり)’이라는 뜻의 심오한 밴드 이름처럼 삶의 다양한 이야기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12년 첫 내한 이후 4년 만에 다시 찾은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 서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고, 무대 앞을 가득 메운 수많은 관객들은 떼창과 앙코르를 외치는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하였다. 내한 당시 출연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늦어도 내년 초에 한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며 첫 단독 내한공연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고 SNS 등을 통해서도 여러 번 ‘내년에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기기도 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마침내 그 약속을 지키게 되었다.

지난 내한 무대에서는 영어 가사로만 공연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는데, 첫 단독 무대인 만큼 이번 공연에서는 오리지널곡을 멤버들이 직접 연출하는 환상적인 무대 세트와 함께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카이노 오와리’의 첫 단독 내한공연은 2017년 2월 18일(토) 오후 6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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