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
안준용PD, 배우 조달환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웃음실격’(극본 정찬미/연출 안준용) 기자간담회에서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안준용PD는 "유머치인 기상예보사를 소재로 해 불행하니까 웃을 수 있다는 얘기를 한 번 해보고 싶었다"며 "행복해야 웃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남자가 이지로(조달환 분)다. 날씨를 맞추는 게 너무 힘들다. 진지하고 심각한 사람인데 내가 웃을 수 없지만 남을 한 번 웃겨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웃음의 세계에 들어가고, 그러면서 결국 느끼게 되는 것이 '내가 불행하니까 웃을 수 있구나'다"고 설명했다.
조달환은 "하늘, 우주를 바라보고 있는 진지한 남자 이지로 역할을 맡았다"며 "과학자처럼 위에 있는 분들, 우주를 보고 있는 분들은 지구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관심을 안 갖고 있다고 하더라. 우주라는 너무 큰 걸 보고 있으니까 아마 트럼프나 우리나라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선 관심이 없지 않나 싶다. 그 정도로 이 친구도 먼 우주까진 아니지만 하늘을 보고 있으니까 '웃을 필요가 있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3일 오후 11시40분 방송될 ‘웃음실격’은 0.001%의 확률까지도 계산할 만큼 꼼꼼하고 진지한 기상전문 예보분석관인 웃음실격자 이지로(조달환 분)가 단 3분의 방송시간에만 볼 수 있는 천만불짜리 미소를 가진 기상캐스터 신나라(류화영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웃음사냥에 나서며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