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푸른바다’ 이민호, 전지현 기다림 배신하지 않았다(종합)

입력 2016-11-16 23:03:55
    • 복사완료!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전지현의 기다림이 성과를 거뒀다.

16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연출 진혁/극본 박지은)에는 허준재(이민호 분)와 심청(전지현 분)의 운명적인 만남이 그려졌다. 오래전 담령과 인어의 인연 때문이었을까, 허준재는 낯선 이국땅에서 심청과 다시 만났다. 자신의 호텔방에 숨어들어와 옷까지 훔쳐 입고 있는 심청의 모습에 허준재는 “헐 그거 내가 진자 아끼는 옷 그걸 네가 왜”라고 분노했다. 그러나 분노뿐이었다. 막강한 심청이의 한 방에 떠밀려 저 먼 곳까지 날아가 버린 것. 이에 굴하지 않고 다시 다가간 허준재는 손에 쥔 것을 빼앗으려고 했지만 이번에는 더 먼 소파까지 날아 가버리는 꼴이 됐다.

손에 쥔 거만 놓고 가라는 말에도 심청은 요지부동이었다. 창 밖에 보이는 바다를 보고 냅다 달려가다 그대로 쓰러지는 심청의 모습에 허준재는 “미친 거면 머리에 꽃을 달던가, 사람 헷갈리게”라고 당혹스러워 했다. 그러나 이렇게 한참의 실갱이 끝에 심청이의 손에서 나온 건 허무하게도 체리였다.

결국 경찰을 불러 그녀를 연행시키던 허준재는 심청이의 맨발에 뭔가 꺼림칙해하는 기색이었다. 그래도 안정을 찾고 집에 들어와 찍어놓은 심청이의 사진을 보던 중 허준재는 그녀의 팔목에 있는 팔찌가 예사물건이 아닌 것을 눈치 챘고 조남두(이희준 분)에게 정보를 얻은 뒤 곧바로 경찰서로 향했다.

좀처럼 이 세상 사람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비상식적인 행동을 보이는 심청이의 모습에 허준재는 “너는 어디 정글에서 왔니? 늑대처녀야?”라고 나무랐다. 그러면서도 아무것도 모르는 심청이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계획대로 심청이의 팔찌를 몰래 빼돌린 허준재는 사람이 많은 쇼핑센터에 그녀를 두고 사라졌다. 허준재는 조남두에게 세상의 끝에 간다며 다시 짐을 싸 호텔을 나섰다. 하지만 쏟아지는 비에 허준재는 낮 시간 엉뚱한 심청의 행동이 떠올렸다. 쇼핑센터에서 내쫓긴 심청이는 비속에 여전히 허준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를 발견한 허준재는 다가가 우산을 씌워줬고, 심청이는 손을 내밀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