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동네의 사생활' 인문학 프로젝트 #1 고종의 서재

입력 2016-11-23 06:50:16
    • 복사완료!

사진=tvN '동네의 사생활' 화면 캡처
사진=tvN '동네의 사생활'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동네의 사생활' 멤버들이 책으로서 고종을 이해했다.

22일 첫 방송된 tvN 새 교양 토크쇼 '동네의 사생활'에서는 '서재를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는 문구를 주제로 다양한 책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골목길에 숨어있는 뜻밖의 인문학을 만나보는 '동네의 사생활'은 첫 번째 장소로 경복궁 집옥재를 선택했다. 집옥재는 조선 고종 황제의 개인 서재였다.

평소 경복궁을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나 가족 나들이 가기 좋은 경치가 멋진 곳으로만 알고 있었던 멤버들은 집옥재의 존재에 대해 놀라움을 먼저 나타냈다. 2006년에야 개방됐고, 지난 4월 리모델링을 마친 곳이기 때문. 정진영은 "우리 방송을 보고 집옥재에 찾아가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고 추천했다.

고종 황제는 집옥재에 4만여 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었다. 그 중에는 영문으로 된 책도 있다. 고종은 분명 얼리어답터였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전문가는 고종이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 애호가라는 사실과 선글라스, 발전기 냉각수로, 전차 등을 받아들이는 데 적극적이었다는 것을 알리며 신선한 충격을 줬다.

근대화를 위한 고종의 노력도 드러났다. 한 전문가는 "당시 영어 교육이 동양에서 가장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외에도 도량형을 통일하고 노비제를 폐지하는 등 고종은 다각도에서 근대화를 위해 힘썼다"고 밝혔다. 김풍은 "노력을 많이 하신 분이었다. 당시 상황에서 이룰 수 없었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김풍은 "고종의 행보가 현대에서 반면교사 삼기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집옥재를 꼭 한 번 다시 찾아가보고 싶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백성현 역시 "전에는 고종이 우유부단한 왕이라고 생각했는데, 인간적으로 짠한 느낌이 있다. 확실히 그 서재, 집옥재를 보니 고종이 다르게 보인다"는 생각을 전했다.

'동네의 사생활'은 첫 번째 인문학으로 고종 이야기를 선택, 책과 역사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뤘다. 그렇다고 마냥 어렵지는 않았다. 김풍, 딘딘은 곳곳에서 재밌는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앞으로 '동네의 사생활'이 들려줄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 인문학은 더 이상 어렵지 않다.

한편 '동네의 사생활'은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인문학을 재밌게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보통의 공간에서 발견한 뜻밖의 인문학 이야기를 쉽고 편하게 전하고 있다. 정진영, 백성현, 김풍, 주호민, 다니엘, 딘딘이 출연하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