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前 연설 비서관 강원국이 말하기 쓰기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강원국은 2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서 "자신의 생각을 펼치기 위해,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안에서 펼치라"고 조언했다.
대인 기피증이 있었다는 강원구는 "청와대 첫 발표에서 천장을 보며 암송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강원국은 "발표가 끝났는데 대통령께서도 아무 말씀안하시더라. 어딘가 아프다고 생각했을거다. 그런데 그 발표가 대인기피증을 낫게 했다. 사람도 보이고 여유가 생기더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읽기와 듣기를 가장 많이 한다. 그건 내 생각이 아니다. 읽기와 듣기를 많이 하면 베끼는 능력, 모방 능력이 생긴다. 그 능력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11대 강국이 됐다. 내 생각이 있어야 한다. 상상력, 창의력이 있어야한다. 그건 말하기와 쓰기로 생긴다. 말하지 못하는 사회에서 학교를 다니고 사회 생활을 한다"며 말하기 쓰기에 대한 중요성을 말했다.
또한 "요즘만 봐도 리더의 말을 써준다. 전부 입을 닫고 말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문제가 생긴거다. 자기 생각을 말하지 않는 리더, 알지만 말하지 않는 참모의 합작품이다"고 꼬집었다.
한편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는 "아무리 좋은 자기 문체로 담길 원하셨다. 연설문을 드리면 꼼꼼히 고쳐주셨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