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종합]"목표는 할리우드" 아이맥스→스크린X 세대교체 가능할까

입력 2016-12-02 11:30:49
    • 복사완료!

스크린X 기술 시연 모습 / CGV 제공
스크린X 기술 시연 모습 / CGV 제공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실감형 스크린이 진화 중이다. CGV가 스크린X로 아이맥스의 아성에 도전한다.

CJ CGV 하반기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이 '스크린X'를 주제로 2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렸다. 한국 토종 기술 스크린X의 과거와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예측해보기 위한 자리다.

스크린X는 CJ CGV와 KAIST가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한 기술로, 극장 정면 스크린과 좌우 벽면까지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멀티 프로젝션 특별관이다.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김지운 감독의 '더 X'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다양한 장르 영화들로 제작됐다.

CGV 서정 대표 이사는 4DX와 차세대 기술인 스크린X를 아이맥스를 넘는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2009년부터 4DX 사업을 시작했다. 금년 연말에는 전 세계 42개국 350개 정도까지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생소해보이지만 스크린X는 이미 상당 수의 관객들에게 친숙한 기술이다. 지난 2012년 12월 최초 론칭 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더 X'가 상영됐다. 이후 흥행작 '검은 사제들' '히말라야'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등이 스크린X의 형태로 극장에서 상영된 바 있다.

영화 '스크린 X' 스틸
영화 '스크린 X' 스틸

서정 대표는 "CGV는 영화를 상영하는 플랫폼 사업자로만 만족하진 않을 것이다"라며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그는 "스크린X는 사람으로 비유하면 생후 6개월~1년 정도다. 아직 유아기 비즈니스 형태다. 하지만 잘 키워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크린 포맷이 되길 원한다"라며, 아이맥스를 능가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스크린X는 현재 글로벌 107개 상영관을 운영 중이다. 중국을 우선 진출 지역으로 하여, 2020년까지 글로벌 1000개관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또한 연간 스크린X를 기반으로한 40편 콘텐츠를 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종 목표는 물론 할리우드다. CGV 측은 프리프로덕션 단계부터 스크린X에 적합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영화 '위 킬 데스(WE KILL DEATH)'를 기획 중이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맨인블랙' '진주만'을 연출한 에릭 브레빅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2018년 개봉 예정이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