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사랑꾼 현빈X김주혁-국민호감 유해진, 천만 '공조' 통할까(종합)

입력 2016-12-16 11: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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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조' 김주혁, 현빈, 유해진, 임윤아/사진=서보형 기자
영화 '공조' 김주혁, 현빈, 유해진, 임윤아/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소담 기자]‘공조’ 사랑꾼 현빈, 김주혁에 국민호감 유해진, 국민걸그룹 소녀시대 윤아가 뭉쳤다.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제작 JK필름) 제작보고회가 16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배우 현빈, 유해진, 김주혁, 임윤아, 김성훈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조직 리더 차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 림철령(현빈)과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 강진태(유해진)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그린다. 여기에 장영남, 이해영, 이동휘, 소녀시대 임윤아 등이 출연한다.

이날 김주혁은 "북한 범죄조직 리더 차기성 역을 맡았다. 악역을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나쁜 놈들은 자기가 나쁘다고 생각 안 하더라. 그래서 내 신념대로 생각했다. 악역 변신에 대한 부담은 물론 있다. 해보고 싶던 역할이라 흥분된 기분을 안고 촬영장에 갔었다. 찍은 후에도 스스로 만족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박경림은 “좋아 보인다. 웃고 있을 때가 아니다”고 말했고, 김주혁은 “도와주세요”라고 당황했다. 그러자 박경림은 “유해진 씨가 가장 활짝 웃고 있네요”라며 현빈, 김주혁이 각각 강소라, 이유영과 열애 중인 것과 달리 홀로 솔로인 것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나리오를 보고 신선하단 느낌이 들었다. 남북 공조수사를 한다는 아이템 자체가 재밌더라”는 유해진은 “처음에 현빈과 티격태격 하다가 앙상블을 이루는 관계가 재밌을 것 같아서 출연했다”고 전했다.

이에 현빈은 "유해진에게 감사하단 말을 하고 싶다. 촬영을 할 때 매번 같은 감정으로 연기하기 힘들잖나. 오케이 사인을 받아도 배우 입장에선 또 다른 걸 해보고 싶을 때가 있잖나. 그럴 때마다 유해진이 흔쾌하게 받아줬다. 또 유해진의 대본을 잠깐 봤는데 정말 여러 가지가 적혀 있더라. 그 안에 빽빽하게 뭔가가 있었는데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안 봤다. 현장에선 유연하게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것 같은데 그런 숨은 노력이 있단 걸 보고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노력파 유해진의 면모를 공개하기도.

유해진은 "시나리오엔 내가 그때 느낀 감정을 적는 편이다. 더 좋은 대사가 있으면 그걸 적기도 하고 말이다"며 "유아인, 김윤석, 현빈 등 주로 남자 배우들과 호흡을 많이 맞췄다. 지금까지 함께 했던 분들을 보면, 현빈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현장에서 쓸데없는 다른 감정의 낭비가 없다. 작품에 임할 수 있게 서로 어울렸다"고 현빈을 칭찬했다.

현빈에게 들이대는 유해진의 처제를 연기한 임윤아는 "나를 좋아해주는 팬들의 마음을 이번 연기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이런 마음이구나 싶더라. 그동안 안 해본 연기였는데, 현빈 오빠가 워낙 멋있기 때문에 잘 해낼 수 있었다"며 "백수 처제 캐릭터는 처음이라 재밌었다. 좋은 선배, 감독님과 함께 해서 현장 분위기도 좋았다. 첫 영화인데, 너무 영화라는 첫 단추를 잘 만든 것 같아서 기분 좋게 촬영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 임윤아는 "코믹 요소가 있었지만, 내 실제 모습과 닮은 부분도 있었다. 코믹 연기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선배, 감독님들이 잘해줘서 잘 나오지 않았을까 나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유해진은 임윤아 같은 처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임윤아는 "나도 유해진이 형부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실제로도 언니가 있다. 그런데 아직 형부가 있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는 모르겠다"고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유해진은 "현빈이 액션연기를 진짜 오래 준비했다. 내가 한 건 액션이라고 말할 것도 없었다. 현빈이 정말 열심히 해서 적당히 하라고 말릴 정도였다. 다치면 어쩌나 싶어서 말이다. 그런데 대역 없이 끝까지 연기를 해내더라. 그래서 부상도 있었다"며 "폐공장 같은 데서 액션신을 찍어 놓은 걸 보고 깜짝 놀랐다. 나중에 보면 현빈이 정말 멋있단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생애 첫 본격 액션에 도전한 현빈을 극찬했다.

터널에서 총격신을 소화한 김주혁은 "총을 정말 수백번을 쐈다. 터널에서 차에 매달리는 장면이 있었다. 사실 늦게 달리면 속도감이 없긴 하다. 그런데 나중엔 내게 말도 안하고 점점 차량 속도가 올라가더라. 시속 100km가 넘어가더라. 그래도 모니터를 보니 속도감 있게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은 사랑꾼 현빈과 김주혁에게 질문이 던져졌다. 이에 김주혁은 이유영과 열애 소식에 대해 “기사 난지 이틀 밖에 안 돼서 큰일 있겠습니까? 잘 만나고 있습니다”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김주혁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유영과 연인으로 발전, 17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2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현빈은 8살 연하인 배우 강소라와 지난 10월 소속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처음 알게 된 후 선후배로 친분을 쌓으며 최근 연인 사이가 됐다. 현빈, 강소라는 교제 15일 만에 초고속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현빈은 “아무래도 여러 상황을 봤을 때 개인적인 이야기가 화두가 되는 게 조심스럽다. 그렇기 때문에 말을 아껴야 하는 케이스다. 작품을 위해 열심히 일한 분들과 영화로 처음 공식석상에 나서는 자리이기 때문에 내 이야기를 많이 하는 건 조금 아끼고 싶다”며 “(강소라와)서로 좋은 마음, 호감을 갖고 있는 상태서 이제 막 시작해서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다. 나 또한 천천히 잘 알아가려고 하고 있다.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열애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공조’는 오는 2017년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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