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웃을 일이 없는 시대, 흥이 사라진 시국에 ‘골든탬버린’이 제대로 흥을 더했다.
15일 오후 9시 40분, Mnet '골든탬버린‘이 첫 방송됐다. ’골든탬버린‘은 그동안 수많은 가창 경연과 결을 달리하는 흥 대결 프로그램. 연예계 대표 흥부자들인 유세윤, 조권, 심형탁, 아이오아이 최유정이 T4로 뭉쳐 게스트들과 퍼포먼스 대결을 펼친다.
첫 번째 게스트는 국민그룹 god였다. 윤계상을 제외한 네 명의 멤버들과 갓세븐 잭슨, 아이오아이 전소미, 개그우먼 안영미가 출연해 T4 멤버들과 경연을 벌였다. 두 팀은 마치 tvN '코미디빅리그‘에 Mnet 'MAMA'를 더한 듯한 퍼포먼스로 관객, 시청자들의 흥을 높였다.
첫 라운드부터 엄청났다. 조권과 최유정은 아이비로 완벽 변신, ‘유혹의 소나타’를 불렀다. 진한 메이크업에 요염한 안무,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등 아이비를 소환한 듯한 무대를 보여줬고 이를 본 god팀은 불안해했다. 이에 god 박준형과 갓세븐 잭슨은 ‘냉동인간’으로 맞섰다. 박준형의 별명 냉동인간을 콘셉트로 차용해 ‘관찰’을 불렀다.
그저 퍼포먼스를 위한 무대가 아닌 실제 노래방에서 노는 듯한 라이브로 더욱 생동감을 더했다. 박준형과 잭슨은 무대 도중 관객석에 뛰어들기도 하며 내재돼있던 흥을 제대로 발산시켰다. 하지만 1라운드의 승자는 T4였다. 100명의 감흥 감별단은 T4의 무대에 더 많은 흥을 느꼈다.
이날의 MVP를 꼽으라면 단연 god 김태우다. 김태우는 아이오아이를 연상케 하는 메이크업과 의상을 입어 모든 이들을 놀라게 하는가 하면, ‘너무너무너무’를 소울풀한 목소리로 불러 반전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god는 T4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음악 예능을 보면서 실컷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찾아왔다. ‘골든탬버린’의 첫 방송은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웃음으로 시작했다. 우울하기 십상인 요즘, ‘골든탬버린’이 음악과 퍼포먼스로 우울함을 날려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0분 Mnet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