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아빠들 주목" 윤상현X조영구가 직접 조명한 '아빠의 전쟁' (종합)

입력 2016-12-27 14: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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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강범석 PD, 장윤정 작가)
사진=SBS 제공 (강범석 PD, 장윤정 작가)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아버지들의 고충과 진짜 속내가 ‘아빠의 전쟁’에 담긴다.

2017 신년특집 SBS 스페셜 ‘아빠의 전쟁’ 제작진은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기자시사회를 갖고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소개했다. 저녁이 사라져버린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아빠들과 함께 ‘더 나은 삶’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그 해법을 모색하자는 것.

‘아빠의 전쟁’은 답답한 현실을 묵묵히 살아가며 일과 가정 사이에서 줄다리기 중인 아빠들의 전쟁과도 같은 이야기를 그린다. 가정의 경제를 책임진다는 명분 아래 아내에게 가정의 모든 일을 맡겨두고 가족과 멀어지는 가장, 아버지의 딜레마를 분석할 예정이다.

총 3부작으로 만들어졌다. 1부 ‘아빠, 오늘 일찍 와?’에서는 야근 금지 명령에 대한 반응을 살펴보는 실험 카메라를 공개하며 방송인 조영구가 출연한다. 2부 ‘아빠와 저녁을 - 더 디너테이블’은 가족들과의 저녁 식사 미션을 얼마나 수행하는지 알아본다. 3부 ‘잃어버린 아빠의 시간을 찾아서’에선 배우 윤상현이 보고 느낀 스웨덴과 우리나라의 차이를 담아낼 예정이다.

사진=본사 DB (윤상현)
사진=본사 DB (윤상현)

강범석 PD는 “아빠들의 삶을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올해 신년특집 '엄마의 전쟁' 편 당시 남편 입장에서도 나름의 힘든 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장윤정 작가는 “지난해 SNS에 ‘밥하다 죽은 엄마’ 계정이 등장한 뒤 ‘일하다 죽은 아빠’ 계정이 나타나 엄마 계정을 공격하더라. 아빠와 엄마의 싸움으로는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아빠와 엄마의 전쟁은 본질적으로 같다. 아빠의 렌즈로 조금 다른 측면을 봤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스웨덴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선 장 작가가 “스웨덴 남자들이 어떻게 육아를 담당하고 분배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 우리나라에 대한 문제 제기가 될 수 있을 것”고 밝혔다. 윤상현의 섭외는 어떻게 진행됐을까. 강 PD는 “기적적으로 섭외됐다. 윤상현도 마침 아이에 대한 생각이 많은 시점이었다며 현지 강행군을 잘 소화해줬다”고 밝히며 윤상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아빠에게 가족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중요한 포인트다. 강 PD는 “같이 있을 시간이 확보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후 시간이 생겼을 때 아빠들이 가족과 행복해질 수 있는지는 또 다른 문제”라고, 장 작가는 “갑작스럽게 가족과의 시간을 줬을 때 아빠와 다른 가족들 간에 잡음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런 잡음에 바로 회피하는 집도, 맞대응해 극복해나가는 집도 있었다. 이에 대한 판단은 시청자들이 직접 보고 하실 수 있도록 열어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 PD는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분들, 좋은 아빠를 포기하신 분들을 포함한 모든 아빠들과 다른 가족들이 보면서 각자 느끼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새해를 맞아 더 나은 삶을 위한 고민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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