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우태운과 지코 형제의 격렬한 토크난이 그려졌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480회에는 현실 형제 지코와 우태운의 격렬한 토크난이 그려졌다. MC들은 부모님 입장에서 안 아픈 손가락은 없겠지만 편애를 하는 경우가 없냐고 물었다. 지코는 “시기별로 달랐다”라며 우태운이 먼저 데뷔했을 때는 형, 지코 데뷔 후에는 동생, ‘쇼미더머니5’를 하면서는 다시 형 우태운을 어머니가 먼저 챙겼다고 털어놨다. 전현무가 요즘에는 어떻냐고 묻자 지코는 “저로 좀 오래 와 있어요”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쪽은(양세형-양세찬 형제는) 형이 앞에 와 있는데, 지코와 우태운 쪽은 동생이 앞에 와있다”며 대중적인 인지도와 인기에 따라 뒤바뀐 형제의 자리를 지적하기도 했다.
우태운은 ‘만약 살인마가 와서 둘 중 하나가 죽어야 한다면?’이라고 묻자 “저는 당연히 제가 (죽을 거에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에게 목숨도 양보하겠다는 형 우태운의 대답에 지코는 감동하는 모습이었지만, 우태운은 “저희가 집에서 벌이를 해야 하는 입장인데 얘(지코)가 없으면 가족들은 어떻게 해요”라고 설명했다. 지코가 허탈한 웃음을 터트리자 우태운은 “제가 가야죠, 아무렴 제가 가야죠”라고 곱씹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양세형, 양세찬 형제와의 형제 공감대도 웃음을 자아냈다. 우태운은 동생인 지코의 고집이 정말로 세다며 “절대 지려고 안 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코는 “아니에요”라고 해명하려고 했고, 이 모습을 보던 ‘형’ 양세형은 “형이 말하면 듣고 있어, 임마!”라고 역성을 드는 모습을 보였다.
유전자의 힘으로 얼굴은 닮았지만 스타일도, 성격도 너무 다른 우태운-지코 형제는 이상형에서 접점을 찾았다. 우태운은 형제의 이상형이 닮았냐는 질문에 “베이스는 비슷해요”라면서도 “그런데 디테일이 달라요”라고 밝혔다. 지코는 “저는 건강한 여성분이 좋아요”라며 예로 헬스트레이너를 언급하는 말에 수긍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돌아다니다가 그런 분들 사진을 본다”며 “하트를 누르게 될까봐 조심해서 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아옹다옹하는 모습을 보여준 우태운과 지코도 형제간의 훈훈한 무용담이 있었다. 일본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던 형제는 위계질서가 심한 현지 학교생활에 얽힌 이야기를 털어놨다. 신입생이 들어오며 선배들에게 불려 다니는 일이 다반사인 상황에서, 동생 지코를 형 우태운이 지켜준 것. 우태운이 모처럼의 미담에 “난 너만 안전하면 돼”라고 애정을 드러내자 지코는 “근데 그 사람들이 때린 거 보다 형이 때린 게 더 아팠어”라고 말해 끝까지 훈훈할 수는 없는 형제의 대화를 들려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