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살인을 통해 곡을 완성시켜 나가는 작곡가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광염 소나타'가 오는 12일부터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지난 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사업인 '창작산실' 뮤지컬 우수신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시범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뮤지컬 '광염 소나타'(연출 손효원, 작곡 다미로)가 오는 2월 14일 그 화려한 초연의 막을 올린다. 특히 '광염 소나타'는 2016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우수신작 릴레이공연 뮤지컬 마지막 작품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뮤지컬 '광염 소나타'는 김동인의 소설 '광염 소나타'에서 모티브를 얻어 창작된 작품으로 우연히 목격한 죽음을 계기로 살인을 하면 할수록 놀라운 악상이 떠오르는 비운의 천재 작곡가를 소재로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 뒤에 숨겨진 파멸이란 반전을 통해 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 스릴러 뮤지컬다.
무대 위 피아노와 현악기로 이루어진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넘버와 각자 다른 욕망을 가진 세 사람이 만들어가는 밀도 높은 연기는 소극장 뮤지컬의 한 획을 그을 작품으로 평가돼 귀추가 주목된다. 연극, 뮤지컬, 무용 등 매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공연 계 믿고 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 프로젝트'를 제작한 아시아브릿지컨텐츠가 2017년 첫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광염 소나타'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피아노는 나를 위해 우는데. 나는 왜 함께 울지 못 하는가." 살인을 통해 세상에 없는 아름다운 곡을 완성시켜 나가는 광기 어린 비운의 작곡가 작곡가 J 역은 배우 성두섭이 연기한다. 뮤지컬 '오! 캐롤', '베어 더 뮤지컬', '풍월주' 등에서 감미로운 보이스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에게 믿음을 준 그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시선이 모아진다.
"잘 들어. 사람이 있어야 음악도 있는 거야." J의 오랜 친구이자 천재적 재능을 타고난 작곡가 S 역에는 배우 김경수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인터뷰', '파리넬리', '빈센트 반 고흐' 등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사랑 받은 그가 나타낼 천재성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음악가에게 곡을 못 쓰는 것보다 큰 죄는 없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J를 파멸로 이끄는 클래식 계 저명한 교수 K 역은 배우 이선근이 맡았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인터뷰', '머더 발라드'에서 선 굵은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긴 그가 나타낼 탐욕적인 인간은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 명의 배우는 2월 14일부터 26일까지 2주 간의 여정을 원캐스트로 한 무대에 오른다.
오는 12일 인터파크, 예스24,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예매를 시작하는 뮤지컬 '광염 소나타'는 2월 14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역사적인 초연의 막을 올린다.
(사진 제공=아시아브릿지컨텐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