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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김태희♥비, 마침내 '설' 떼고 사실 된 결혼

입력 2017-01-17 14: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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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김태희·비 커플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1월 17일 오후 김태희와 비의 결혼설이 불거졌다. 연애 사실을 공개한지 4년, 그동안 수차례 결혼설에 휩싸여왔지만 양측은 늘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반복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결혼설이 보도된 직후 비는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어느덧 제가 데뷔한지도 16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저와 함께했던 많은 팬 여러분들 또한 예쁜 숙녀로 혹은 한 아이의 엄마의 훌륭하게 자랐다. 이제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한다”며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줬다.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됐다”며 김태희와 부부의 연을 맺게 됐음을 밝혔다. 또한 “지난 16년 동안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했다. 앞으로는 더욱 더 책임감 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멋진 가수와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이다”며 연인 김태희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김태희 역시 소속사 측을 통해 “그동안 연인으로서 사랑을 키워오며 마음과 신뢰가 쌓여 드디어 너무도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다.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에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할 예정이며, 양가 부모님들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시간과 장소를 공개 드리지 못함을 죄송스럽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모범적인 부부로 살도록 노력하겠다. 다른 여러 가지 궁금하실 내용들은 상황마다 정리되는 대로 모두 말씀 드리겠습니다”고 전했다.

김태희와 비의 결혼은 톱스타들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나, 예식은 천주교식으로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모인 자리에서 작은 규모로 치르며, 신혼여행 역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양 측 모두 결혼식의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 공개를 꺼리고 있다.

김태희와 비는 지난 2011년 한 광고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다. 같은 광고에 출연한 인연으로 친분을 쌓으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그로부터 2년 뒤인 2013년 1월 열애 사실이 세간에 알려졌다. 이후 공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오던 두 사람. 두 사람은 조용하게 만남을 지속해왔고,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 되며 두 사람이 곧 결혼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김태희와 비의 나이가 30대 중반을 넘어서며 두 사람의 결혼은 더욱 팬들의 관심사로 떠올랐고, 공식적으로 결혼을 밝히기 전까지 무려 다섯 차례나 결혼설을 해명해야 했다. 2014년 4월 비가 천주교 신자인 김태희를 따라 세례를 받으며 한 차례 결혼설이 불거졌고, 2015년에는 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 24일 결혼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때마다 김태희와 비 측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

이후 시간이 흘러 김태희와 비의 교제 사실이 알려진지 4년이 지났고, ‘설’이었던 두 사람의 결혼이 현실이 됐다. 많은 팬들도 궁금해하고 기다렸던 두 사람의 결혼.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두 사람에게 많은 이들의 축복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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