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제8회 올해의 영화상 작품상은 ‘곡성’, 남녀주연상은 송강호, 손예진이 수상한다.
한국영화기자협회 주최 제8회 올해의 영화상이 18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와 외국영화를 대상으로 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작품상은 나홍진 감독의 ‘곡성’이 수상하게 됐다. 남녀 주연상은 영화 ‘밀정’ 송강호, ‘덕혜옹주’ 손예진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강호는 ‘밀정’에서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 역을 맡아 압도적 연기로 다시금 자신의 인생연기를 경신했다. 손예진은 지난해 ‘비밀은 없다’에선 전형성에서 벗어난 광기 어린 모성애를 연기해 호평 받았으며, ‘덕혜옹주’로도 인생연기를 보여주며 여름 대작 경쟁 가운데 여성 원톱 영화로 흥행까지 거머쥐었다. 남우조연상은 ‘부산행’에서 좀비를 때려 잡는 근육질 로맨티스트로 분했던 마동석이 수상한다. 라미란은 ‘덕혜옹주’에서 손예진과 함께 열연을 펼친 끝에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인상의 경우 이변 없이 지난해 최고의 신인으로 손꼽히는 ‘아가씨’ 김태리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4등’ 정가람이 신인남우상 트로피를 받게 됐다. 올해의 독립영화상은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 외국어영화상은 ‘라라랜드’가 선정됐다.
‘부산행’으로 지난해 유일한 1,000만 영화를 배출하며 첫 실사 영화에서 놀랄 만한 성적을 낸 연상호 감독은 ‘올해의 발견상’을 수상한다. ‘아가씨’로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각종 해외 영화상을 휩쓴 박찬욱 감독은 ‘올해의 영화인상’ 수상자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