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승수가 명세빈의 기억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17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 37회에는 아이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는 하진(명세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진은 길을 걷던 중 횡단보도 앞에서 부부가 안고 있는 아이를 목격하게 됐다. 아이의 울음 소리에 하진은 이상한 기분에 사로잡히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이에 대해 묻는 하진의 말에 미애(이덕희 분)는 병원에서 다른 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은 것을 기억하는 것 아니냐며 의심을 씻어내려고 했다. 하진은 이에 “이상하지? 그땐 그냥 지나친 건데 자꾸 기억하려고 집중해서 그런 건가”라고 수긍하는 모습이었다.
정우(박정철 분)은 하진에게 장 대표(박상면 분)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냐고 물었다. 장영수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본다는 하진의 말에 정우는 “작은 흥신소로 시작했던데”라며 “그 사람이 하진씨 위장결혼 주선한 사람이에요”라고 설명했다. 하진은 이에 놀라 “네? 그 사람이 주선을 했다구요?”라고 반문했다. 장 대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아이와 모텔방에 숨어 지내고 있었다. 정우는 장 대표를 수소문해 끝내 그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하진은 자신의 진료기록부를 살피기 위해 병원에 온 민희(왕빛나 분)과 마주쳤다. 자신의 기억을 찾는 것이 무섭냐는 하진의 말에 민희는 “너 아직 제대로 기억하는 거 없어, 기억을 찾기 전이나 지금이나. 네가 아는 거? 별거 아닌 것들뿐이야. 기억을 진짜 다 찾았다면 벌써 뭔가 움직였겠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진은 “내가 움직일만한 뭔가가 내 기억 속에 있다는 거네”라고 맞불을 놨다.
장 대표가 민희의 손아귀를 피하기 위해 아이를 데리고 도망치던 시간, 하진은 방송에 출연하고 있었다. 하진의 생방송 출연 소식을 전해들은 도윤(김승수 분)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하진이 소스 레시피 개발에 얽힌 이야기를 전하는 모습에 도윤은 하진이 기억을 찾았다는 것을 깨닫고 눈시울을 붉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