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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김현중vs前여친, 명예훼손·사기혐의까지…끝나지 않는 공방

입력 2017-01-18 17: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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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김현중을 둘러싼 법정공방이 끝날 듯 끝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이 지난 6일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사기 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한 사실이 18일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공판이 열리며, 첫 공판일은 3월 30일로 예정됐다.

A씨에게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사기 미수 혐의가 적용된 이유는 검찰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주장하던 폭행으로 인한 유산과 임신 중절이 거짓임을 입증하는 정황 증거가 포착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A씨가 자신의 거짓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증거 조작 시도 역시 벌였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김현중과 A씨는 임신과 유산, 폭행 등의 쟁점으로 2년여에 걸쳐 법정공방을 벌였다. A씨는 김현중에게 폭행당해 아이가 유산됐다고 주장하며(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 그를 고소했고, 증거로 임신테스트기 검사 결과, 메신저 대화 내용 등을 제출했다. 검찰은 이 증거가 조작됐을 가능성을 파악한 것이다.

당시 A씨는 한 차례 고소를 취하했다가 다시 정신적인 피해를 이유로 16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고, 김현중 측은 A씨에 응하지 않고 오히려 손해배상액과 위자료로 총 12억 원대 반소를 제기하며 대립했다. 이처럼 긴 법정공방 끝에 재판부는 “원고(A씨)는 피고(김현중)에게 1억 원 및 이에 대한 지연 손해금을 지급하라. 원고의 본소 청구 및 반소 청구는 모두 기각한다”고 1심 판결을 선고했다.

이렇게 사건이 끝나는 듯했으나 A측이 이에 불복해 지난해 8월 항소를 제기하며, 긴 법정다툼이 다시 시작됐다. 여기에 A씨가 사기 혐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되며 사건은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만약 증거 조작 혐의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두 사람을 둘러싼 사건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각 자체가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진행 중인 민사 항소심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 바, 과연 두 사람의 법정다툼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현중은 오는 2월 11일 경기도 고양시 육군 30사단에서 전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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