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우리들' 윤가은 감독 독립영화상 "영광이자 마음 무거워"[올해의영화상]

입력 2017-01-18 19:25:23
    • 복사완료!

[헤럴드POP=이소담 기자]‘우리들’이 올해의 영화상 ‘독립영화상’을 수상했다.

영화 ‘우리들’(감독 윤가은)은 18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영화기자협회 주최 제8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독립영화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날 윤가은 감독은 “수상소감을 생각했는데 듣다가 내 이야기를 하기에 다 까먹었다. 일단 새해를 맞아 받는 첫 상인데 너무나도 감사드린다. 특히 기자들이 주는 상이라 의미가 더 크다. 영광스럽고 마음도 무겁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윤가은 감독은 “‘우리들’은 지난해 6월 개봉했다. 영화를 처음 만들었고, 독립영화로 시작해서 적은 예산으로 많은 스태프들과 배우들과 함께 작업했다. 개봉까지 할까 싶었는데 언론시사회를 처음 경험해봤다. 그때가 아마 내 인생에서 수능시험 이후 가장 공포스러웠던 자리였을 것이다. 한국에서 처음 만나는 관객이라 굉장히 긴장했고 기대도 됐다. 시사회 이후 일주일간 인터뷰를 하면서 작은 영화에 힘을 실어 온 마음을 다해 기사를 써주는 걸 보면서 많이 느꼈다. 덕분에 극장서 4개월간 상영하게 됐다. 이 자릴 빌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영화 찍는 내내 고생했던 모든 이들에게 감사인사 전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우리들’은 혼자가 되고 싶지 않은 외톨이 선과 비밀을 가진 전학생 지아의 복잡미묘한 여름을 그린 작품. 표현에 서툴고 사람에 멍든 우리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사랑과 미움, 질투 등 복잡한 감정들이 뜨겁게 요동치는 소녀들의 갈등과 고민을 밀도 높은 긴장감으로 담아내 호평 받았다. 또 첫 데뷔작이라곤 믿기지 않는 아역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신예 윤가은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인다.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영화상은 2016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와 외화를 대상으로 협회 소속 50개 언론사 73명이 기자들이 투표에 참여해 수상자(작)를 선정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