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소녀시대 서현과 틴탑 니엘이 저마다 매력을 살린 솔로 무대를 펼쳤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빅뱅이 ‘에라 모르겠다’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서현과 니엘의 솔로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서현은 지난 17일 소녀시대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이날 앨범 수록곡 ‘매직’과 타이틀곡 ‘돈트 세이 노’(Don’t Say No)로 솔로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에 앞서 서현은 인터뷰에 나섰다. 솔로와 팀 활동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아무래도 대기실에서 굉장히 조용하고, 혼자 하는 무대라 책임감이 더 커진 것 같다”고 답했다.
서현의 솔로 무대는 ‘나는 더 이상 막내가 아니에요’라고 선포하듯 성숙한 향기를 물씬 풍겼다. ‘매직’ 무대에서는 옆트임 원피스와 배가 살짝 드러난 매혹적인 의상으로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매직’이 차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라면, 타이틀곡 ‘돈트 세이 노’에서는 펑키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담았다. 서현의 맑은 음색과 안정적인 고음이 곁들여졌다. 댄서들과 어우러진 앙상블로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를 만들어냈다.
반면 니엘은 혼자서 꽉 채운 무대를 만들었다. 수록곡 ‘하트 몬스터’(Heart Monster)와 타이틀곡 ‘날 울리지마’ 무대를 차례로 선보였다.
‘하트 몬스터’에서 니엘은 의자에 앉아 오로지 가창에 집중했다. 이별을 경험하고 가슴 아픈 추억을 만들어 준 연인을 ‘하트 몬스터’라고 표현하며 투정을 부리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니엘의 매력적인 음색이 두드러졌다.
‘날 울리지마’에서는 도입부부터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니엘의 아름다운 독무가 펼쳐졌다. 니엘은 이번 앨범에서 순수와 섹시를 동시에 표현하는 ‘순정섹시’를 표방했다. 무용수처럼 무대를 휘젓는 니엘의 독무가 인상적이다.
니엘은 2015년 ‘못된 여자’로 솔로 데뷔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당시에도 감성 댄스로 자신의 색깔을 알렸다. 2년 만에 솔로로 돌아온 니엘은 자신의 호소력 짙은 감성을 극대화시킨 무대로 성장을 증명했다.
이날 ‘뮤직뱅크’는 AOA, 라니아, CLC, NCT 127, 니엘, 드림캐쳐, 라비, 믹스, 바시티, 배다해, 보너스베이비, 서현, 세븐틴, 소나무, 신화, 아이, 에이프릴, 인아, 펜타곤, 헬로비너스, L.U.B가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