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더 킹' 신드롬, 극장가 판도 뒤집은 비결 넷

입력 2017-01-22 15: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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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킹' 스틸 / NEW 제공
영화 '더 킹' 스틸 / NEW 제공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제작 우주필름)이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압도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다. 영화적 재미, 만족감, 그리고 영화 속에 담긴 메시지까지, '더 킹'의 흥행 비결을 분석했다.

◆ 조인성x정우성x배성우x류준열의 미친 조합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조합으로 숱한 화제를 모았던 '더 킹'은 영화가 공개된 후 비주얼에 반하고 배우들의 열연으로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언론과 관객들은 모두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영화 속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영화 '더 킹' 스틸 / NEW 제공
영화 '더 킹' 스틸 / NEW 제공

◆ 신나는 마당놀이 같은 영화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은 한재림 감독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마당놀이와 같은 판을 깔아놓았기에 가능했다.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 그리고 '관상'까지 대한민국 명실상부 최고의 스토리텔러이자 연출가로 자리잡은 한재림 감독. 기존의 작품을 통해 짜임새 있는 스토리, 통쾌한 카타르시스, 감각적인 연출력까지 어우러진 작품을 만들어 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만큼 '더 킹'에서 어떠한 영화를 보여줄 지 많은 관객들의 기대가 높았었다. 역시나 한재림 감독의 연출력은 이를 배신하지 않았다. 영화적 재미를 놓치지 않으면서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던져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남아 있는 희망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들게 도와준다.

영화 '더 킹' 스틸 / NEW 제공
영화 '더 킹' 스틸 / NEW 제공

◆ 묵직한 현실, 가볍고 재미있게 담아냈다

“2017년 1월, 거침없이 터지고 속 시원하게 뒤집힌다”라는 캐치프레이즈와 같이 영화는 관객들의 속을 제대로 뒤집어 주며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전달한다. 특히 '더 킹'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현실을 저격하는 통쾌한 엔딩이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언론시사회 직후 조인성은 “이 영화의 매력은 공감과 제시가 함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관객들이 감정이입하기도 더 쉬울 것이다. 영화를 통해 희망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영화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전했다. 그의 말처럼 관객들은 태수라는 캐릭터를 따라가면서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몰입하며 공감한다. 관객들은 영화를 보고 난 뒤 본인이 느낀 다양한 해석을 전하며 '더 킹' 신드롬을 형성하고 있다.

영화 '더 킹' 스틸 / NEW 제공
영화 '더 킹' 스틸 / NEW 제공

◆ 대한민국 30년 현대사를 담고 있는 '더 킹'

'더 킹'은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30년의 현대사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격변의 시대를 관통한 태수의 일대기는 아버지 세대부터 현 시국을 살고 있는 청소년들까지 모두가 공감할 수 있게 한다. 한 인터뷰를 통해 조인성은 “부모님과 함께 봐도 좋을 영화인 것 같다. 부모님도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음 좋겠다”고 전하며 '더 킹'이 세대 불문, 성별 불문 즐길 수 있는 영화라는 점을 강조했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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