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더 킹'과 '공조'가 대목인 설 연휴를 앞두고 극장가 쌍끌이 흥행을 이끌고 있다.
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제작 우주필름)은 하루 동안 16만363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01만6558명이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2위 '공조'(감독 김성훈/제작 JK필름)는 13만8천419명이 봤으며, 누적 관객 수는 129만2420명이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조직 리더 차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 림철령(현빈)과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 강진태(유해진)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그린다.
같은 날 개봉한 '더 킹'과 '공조', 지금까지는 '더 킹'의 압승으로 보인다. 하지만 하루 동원 관객 수의 차이가 3만 명 내외로 줄어들면서 '공조'가 역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두 영화의 진정한 흥행 승부는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에 펼쳐진다. 연휴의 특성상 가족 단위 관객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이들의 선택을 받는 영화가 마지막에 웃는 입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니메이션 '모아나'(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4만399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 수는 129만937명이다. 4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배급 메가박스 플러스엠)으로, 4만 247명이 봤다. 누적 관객 수는 309만2424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