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러블리즈, 구구단, 아스트로 등 2월 역대급 아이돌 컴백 대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힙합 뮤지션들의 활발한 신곡 발표로 가요계 다양성을 더하고 있다.
먼저 Mnet ‘쇼미더머니4’ 우승자 베이식은 래퍼 최초로 월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베이식은 지난 2일 2017년 월간 프로젝트 'WTF(Way to Foundation)'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디지털 싱글 ‘WTF 1 : 마이 웨이브’(WTF 1 : My Wave)를 공개했다. ‘마이 웨이브’는 강렬한 트랩 힙합 장르로, 누가 뭐라고 평가하든 본인이 가진 래퍼로서의 신념을 다하겠다는 베이식의 포부를 담았다. 래퍼 Sik-K(식케이)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베이식이 오랜 시간 공들여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과거 지기 펠라즈 크루의 베이식을 원하는 힙합 마니아는 물론, ‘쇼미더머니’로 베이식을 알게된 대중의 갈증도 해소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을 준비하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힙합 듀오 마이티마우스 멤버 상추는 새로운 프로젝트팀과 함께 가요계에 돌아왔다. 상추는 프로듀서 지타쉬(Ztash)와 프로젝트팀 벤자민 플레이버(Benjamin flavor)를 결성하고 지난 4일 디지털 싱글 ‘돈벌러’(Don baller)를 공개했다. 상추는 이번 프로젝트팀을 결성하면서 마이티마우스로 데뷔하기 전 언더그라운드에서 썼던 237이라는 예명을 다시 사용하며,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3인조 힙합 그룹 리듬파워는 7일 신곡 ‘방사능’(Bangsaneung)을 발표했다. 3년 만에 완전체 신곡을 발표한 리듬파워는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할 당시 사용하던 팀명과 동일한 이름의 신곡을 발표하며 의미를 더했다. 영국 힙합 장르인 그라임(Grime)이 베이스인 곡으로, 리듬파워가 처음으로 시도한 장르다. 소속사는 “어디에도 침투 가능한 방사능처럼 리듬파워의 음악이 곳곳에 침투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크루셜스타는 8일 새 싱글 ‘쉬어도 돼’를 발표한다. 감성 힙합으로 마니아층을 보유한 크루셜스타는 이번 싱글에서는 베이빌론과 호흡을 맞추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쉬어도 돼’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부드러운 힐링 감성이 기대를 모은다. 크루셜스타는 “이 짧은 하나의 곡이 어떤 이들에겐 위로가 되고, 또 어떤 이들에겐 새롭게 마음가짐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방탄소년단 랩몬스터가 속했던 힙합 크루 대남조선힙합협동조합(이하 대남협)의 리더 마블제이도 8일 0시 첫 EP '그래쥬에이션'(Graduation)을 발표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포기브 미'(Forgive Me)를 비롯해 총 8곡이 담겼다. '포기브 미'는 힙합 트랩 장르로 마블제이가 추석 때 사촌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작업했다. 베이식, 비오, 던밀스, 딥플로우, 일리닛, 창모 등 유명 힙합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으로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MC몽도 힙합 컴백 대열에 합류한다. MC몽은 오는 16일 싱글 '반창고'를 발매한다. '반창고'는 허각의 피처링이 더해진 감성 힙합곡. 이번에도 역시 방송 활동은 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