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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냉부해' 호흡 MC, '뭉쳐야 뜬다'서 뭉치니 떴다

입력 2017-02-07 18: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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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JTBC 제공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호흡이 ‘뭉쳐야 뜬다’로 이어졌다. 찰떡궁합 진행을 선보이던 MC들의 호흡은 여행 버라이어티에서도 오롯이 드러났다.

김성주, 정형돈의 만남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부터 시작됐다. 2014년 11월 첫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는 각 분야의 쉐프들이 출연해 스타들의 냉장고를 탈탈 털어 제한 시간 내 주문한 요리를 만드는 프로그램. 프로그램 소개만 본다면 쉐프들과 출연 게스트들이 주인공인듯 하지만 숨은 일등공신은 따로 있었다. 바로 김성주와 정형돈.

김성주와 정형돈은 ‘냉장고를 부탁해’가 JTBC의 대표 예능 중 하나로 자리 잡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프로그램의 포맷이 정해져 있는 가운데, 예능적 감초 역할을 해내는 것은 MC들의 몫이었다. 게스트 몰아가기와 맛 표현 이끌어내기, 쉐프들의 승부욕 자극하기 등 두 사람의 주고받는 진행 방식은 그야말로 ‘찰떡궁합’이었다.

이에 2015년 11월 정형돈의 하차는 제작진과 시청자들에 큰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정형돈의 후임으로 수많은 MC들이 거론됐고 안정환은 스페셜 MC에 이어 정식 합류하게 됐다. 도무지 채울 수 없을 것 같았던 정형돈의 빈자리는 안정환이라는 새로운 카드로 완전히 메워지게 됐다.

정형돈과는 또 다른 호흡이었다. 김성주와 정형돈이 탁구와 같은 진행 방식을 보였다면 안정환과는 묘한 상극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안정환은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진정한 방송인으로 거듭났고 ‘냉장고를 부탁해’ 역시 안정환 덕분에 주춤했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냉장고를 부탁해’의 MC 인연은 JTBC '뭉쳐야 뜬다‘까지 이어졌다. 건강이 호전된 정형돈을 포함, 김성주, 안정환은 오랜 만에 예능 복귀를 알린 김용만과 함께 여행 버라이어티를 함께 하게 됐다. MC 호흡은 버라이어티에서도 빛났다. '뭉쳐야 뜬다'라는 제목처럼 김용만, 정형돈, 김성주, 안정환이 뭉치니 프로그램도 떴다.

네 사람은 가족, 아이들이라는 공통사로 친밀함을 보였고 털털한 아재美로 시청자들에 친근하게 다가갔다. 네 사람뿐만 아니라 함께 떠난 패키지 여행객들과의 스스럼없는 자연스러운 호흡도 ‘뭉쳐야 뜬다’만의 차별점 중 하나다.

‘냉장고를 부탁해’부터 ‘뭉쳐야 뜬다’까지 이어진 MC들의 호흡은 어느새 믿고 보는 예능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냈다. 이에 ‘뭉쳐야 뜬다’ 역시 JTBC 대표 예능 자리를 꿰찰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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