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POP초점]'언슬2'X'하숙집 딸들' 女예능 바람이 분다

입력 2017-02-13 13:32:08
    • 복사완료!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캡쳐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캡쳐

[헤럴드POP=박아름 기자]부진의 늪에 빠진 KBS 예능이 여자 예능으로 일어설 수 있을까?

KBS는 지난 10일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이하 언슬2)를 선보인데 이어 14일에는 새 예능 '하숙집 딸들'을 론칭한다.

먼저 시즌1의 인기에 시즌2 제작까지 성공한 '언슬2'는 김숙-홍진경-강예원-한채영-홍진영-공민지-전소미 등이 걸그룹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는 예능이다. 첫 방송 직후 매력적인 일곱 멤버들은 친근한 모습과 반전 매력으로 깐깐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면에 있어서도 경쟁이 치열한 금요일 심야 시간대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5.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언슬'은 한동안 여자 예능이 주춤한 사이, 많은 이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자들만 떼거지로 나오는 예능도 잘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줬다. 그 결과 시즌2 제작까지 이어지게 됐고, 시즌2 역시 큰 화제를 모으며 '언니쓰' 2기의 대박을 예고하고 나섰다.

KBS 2TV '하숙집 딸들' 제공
KBS 2TV '하숙집 딸들' 제공

그 여세를 모아 KBS는 여성 멤버들이 주축이 된 또 다른 예능 '하숙집 딸들'을 편성했다. 대부분이 여배우인 출연진 명단은 꽤 화려하다. 그동안 예능 프로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인물들이 대부분이기에 시청자들에게도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14일 '살림하는 남자들' 후속으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하숙집 딸들'에는 개그맨 박수홍 이수근과 배우 이미숙 박시연 장신영 이다해 윤소이 등이 출연한다. '하숙집 딸들'은 팜므파탈 안방마님 이미숙과 미모의 네 딸 박시연-장신영-이다해-윤소이, 이와 함께 만년 개그 고시생 박수홍과 미숙의 남동생 이수근이 하숙집에서 벌이는 시추에이션 리얼 버라이어티로, 그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조합을 형성한 이들은 벌써부터 심상찮은 '가족 케미'를 발산하며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김숙은 최근 열린 '언슬2' 제작발표회에서 "여자 예능이 시즌2에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감동적이고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만큼 어느 순간부턴가 여성 예능이 자리잡기가 힘든 세상이 됐다. 그래서 지난해 '언슬' 시즌1의 성공이 의미하는 바가 크기도 하다. 시즌1에 이어 시즌2 연출을 맡은 박인석PD는 "'언슬2'를 제작하면서 여자 예능의 부활을 목표로 했다. 여자 예능의 소재로서 걸그룹을 생각할 때 여자 예능인들이 뛰어놀기에 좋은 판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나란히 시청자들을 찾아가게 된 '언슬2'와 '하숙집 딸들'이 여성 예능의 붐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