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TV]'보이스' 본격 시청자 잠 못 드는 드라마

입력 2017-02-13 11: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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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영화보다 영화 같은 쫄깃쫄깃한 스토리와 리얼 섬뜩함으로 안방극장 팬들을 잠 못 이루게 만든다. OCN '보이스‘가 그 주인공이다.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드라마‘보이스’는 은형동 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리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8회에서는 은형동 사건의 진범으로 추정되는 남자 오태구(김재욱 분)이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혁(장혁 분)은 남상태(김뢰하 분)에게 납치당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다행히 다른 경찰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출됐다.

이때 진범으로 의심되는 남자 오태구가 등장했다. 오태구는 경찰에 쫓기는 남상태에게 전화를 걸어 차분한 말투로 “형 안 하던 짓을 하네. 형이 한 일이니까 형이 수습하는 게 당연하잖아. 아니면 그 턱에 박힌 나사 다시 제대로 조여줘? 제대로 해. 아니면 남상태 스페셜 준비할 거야"라고 말해 섬뜩함을 자아냈다. 그러더니 우연히 시비 붙을 뻔한 남자의 입이 찢어지는 상상을 해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이후 은형동 사건 진범에게 이용당한 심춘옥(이용녀 분)이 잔인하게 살해 당한 모습까지 그려져 섬뜩함이 고조됐다. 심춘옥은 집을 찾아 죽은 박복순을 위해 기도를 하던 중 나타난 한 남자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특히 시체의 입 주변이 찢겨진 뒤 벽장에 걸려 있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나쁜녀석들’ ‘38사기동대’ ‘뱀파이어 검사’ 등 장르물에서 강세를 보여온 OCN는 ‘보이스’를 통해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풀어내고 있다. 스릴러 영화 못지않은 긴장감과 쫄깃함 동시에 섬뜩함을 안방극장 팬들에 선사하고 있다. 각본,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진 결과다. 일부 시청자들은 15세 관람가 시청 등급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범죄 장면이 다소 잔인한 것 아니느냐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만, 영화 못지않은 리얼한 범죄 묘사에 빠져든 시청자들이 많다. 진범에 대한 궁금증과 믿을 수 없는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의심 등이 어우러져 잘 만들어진 스릴러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시청자들이 “갈수록 빠져든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 “보면 잠 못이루는 데 보게 되는 드라마” 등 호평을 쏟아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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