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인생다큐’ 최일화, 부르기만 해도 목이 메는 ‘가족’

입력 2017-02-17 07: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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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최일화의 가족 이야기가 그려졌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 34회에는 47세라는 이르지 않은 나이에 방송에 데뷔한 배우 최일화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일화에게는 동료이자 든든한 조력자인 아내가 있었다. 최일화는 배우 출신인 아내가 그가 주인공으로 무대에 서는 날 공연을 보러 왔었다고 설명했다. 소감을 묻는 말에 최일화는 “집에서도 참 편하고 무대에서도 참 편안해”라고 대답했지만 다음 순간 아내의 얼굴이 어두워졌다고 서명했다. 최일화는 아내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길래 감동을 한 줄 알고 “뭐 그런 것 가지고 감동하고 그러냐고 이제 시작이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그러면서 다독이니까 더 울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혹시나 자신이 무슨 실수를 했나 걱정이 되어 묻는 말에 아내는 “배우는 일상하고 무대에서는 말하는 방법이나 눈짓이나 달라야 하는 것 아니냐”며 뼈있는 조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의 한 마디에 충격을 받은 최일화는 이날부터 연기 방법을 바꾸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최일화는 이날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야기를 전해 모두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어느 집이나 그렇듯 최일화 역시 아버지와 많은 대화를 나누는 아들은 아니었다. 최일화는 35년 동안 병석에 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병을 얻게 된 이유를 30년이 지나서야 알았다며 속상해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진실을 알기까지 최일화는 아버지가 술을 드시다가 쓰러지셔서 그날로 못 일어나시는 줄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일터에서 함께 일을 하던 노동자들에게 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시골에서 오랜시간 공무원 생활을 했던 아버지를 좋지 않게 생각한 동료들이 단체로 폭행을 한 것이 발단이 된 것. 최일화는 아버지가 병을 얻게 된 이유를 알게 된 순간 “온 몸에 혈관이 터질 것 같았다”고 밝혔다. 아버지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 때문인지 최일화는 유난히 아들과 가까이 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알화는 바쁜 스케줄 중에도 군 복무 중인 아들을 찾아가 면회를 하는 등 두터운 부자간의 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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