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해피투게더3'에 출동한 남사친과 여사친들이 세대 초월 큰 웃음을 유발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는 '오 나의 여자 사람 친구'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이계인과 여사친 박정수, 김영철과 여사친 송은이, 현우와 여사친 이세영이 출연해 커플 별로 서로 다른 분위기로 토크를 시작했다.
60대 이계인과 박정수는 MBC 공채 탤런트 동기이자 45년 지기 친구다. 송은이는 "이계인 선배님에게 반말하는 분을 처음 봤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박정수는 "드라마를 잘 안 하는 이계인이 잊혀지지 않게 하려고 예능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40대 송은이와 김영철은 18지기 친구라고. 김영철은 "10번 까불다가 한 번 진지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다. 전에 송은이 누나가 '살짝 멋있었다'고 해주셔서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감동도 잠시, 김영철은 개그맨답게 토크를 마무리했다.
이계인과 김영철은 이날 방송 곳곳에서 분량 싸움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계인은 김영철에게 "너무 과하다"고 타박하면서도 "이 개그는 재밌다"고 칭찬했다. 둘 사이에 앉은 송은이는 "TV 세 대로 각각 다른 채널을 보는 듯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30대 현우와 20대 이세영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대표 사랑꾼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MC들은 짓궂은 질문을 던졌고, 현우는 "촬영 중 이세영이 예뻐보였다. 연기할 때 갑자기 애드리브로 스킨쉽과 애교를 하더라"고 밝혀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남다른 개인기 시간도 펼쳐졌다. 현우는 차인표, 이세영은 이선균, 김영철은 최화정과 이영자, 송은이는 이선희 성대모사를 그럴듯하게 선보였다. 이계인은 "개가 철새를 보고 짖는다"고 자랑했다가 거짓말 탐지기 앞에서 진실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백문이 불여일짤' 코너에서는 김상중, 서바이벌, 캡사이신을 주제로 재기발랄한 기안84의 그림이 등장했다. 이세영과 현우가 처음으로 문제를 맞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