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일곱 명이 다 웃기기도 힘든데 다 웃겼다. 방탄소년단의 '방탄가요'가 그림 그리기를 만나 꿀잼이 탄생했다.
지난 21일 네이버 V앱에서는 방탄소년단의 'BTS GAYO track 11'이 방송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대중가요 릴레이 그림 그리기'를 진행했다. 1명의 정답맨이 3명씩 두 팀으로 나눠 그린 그림의 가요 제목을 맞추는 게임이었다. 막내 정국이 정답맨으로 뽑혔고, 뷔 슈가 진이 '의지박약' 팀을, 제이홉 지민 랩몬스터가 '여태껏 본 적 없는 조합' 팀을 이뤘다. 벌칙은 각 팀이 제시한 '한 명이 정국이에게 엉덩이 맞기'와 '패딩 안 입고 5분동안 밖에 서 있기' 중 하나를 랜덤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시작은 제이홉 지민 랩몬스터가 속한 '여태껏' 팀, 같은 팀을 디스하는 난장판 배틀이 펼쳐졌다. 먼저 랩몬스터는 "그림을 잘 그리는 지민이가 있는데 제이홉이 먼저 나서겠다고 했다"고 멤버들에게 일렀다. 이에 제이홉은 "스피드가 중요한 게임이다. 나를 믿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혁오의 '위잉위잉' 문제에서 지민은 '휘잉휘잉'으로 착각해 바람을 그리면서도 랩몬스터가 선미 '24시간이 모자라'를 이상하게 그리자 "진짜 못그렸다"고 디스했다. 멤버들 역시 "그림이 사람이 아니었다"며 거들었다. '의지박약' 팀은 뷔가 맹활약했다. 뷔는 볼빨간 사춘기 '우주를 줄게', 정기고 소유의 '썸' 등 기발한 그림을 그리며 멤버들을 감탄케 했다. 반면 슈가는 아무것도 못 그리고 멘붕에 빠지기도 했다. 진은 귀엽고 얄미운 말로 상대팀을 디스하고 견제했다. 특히 힌트 하나만 알려달라는 정국에게 "차라리 노래 제목을 알려 달라고 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결은 막상막하였다. 2:2로 팽팽했고, 결국 정답맨 정국의 마지막 문제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답은 조용필의 '바운스'. 정국은 바운스를 타는 사람을 그리자 '의지박약' 팀은 크레용팝의 '빠빠빠'를 외쳤다. 제이홉은 "뇌를 공유해야 한다"며 랩몬스터와 상의했고 정답을 맞췄다. 이에 슈가는 "조금 더 좋은 그림이 있지 않았을까"라며 정국의 그림을 디스했다. 제이홉의 활약으로 '여태껏' 팀이 최종 승리했다.
벌칙까지 꿀잼이었다. 뷔와 슈가는 5분을 진은 10분 동안 추운 날 패딩을 입지 않고 추위에 떨어야했다. 뷔는 "한 마디만 하겠다. 진짜 멤버들 잔인하다"고 몸서리를 쳤고, 진은 제이홉과 준비하고 있다는 쿠킹댄스를 추면서 시간 단축을 위해 노력했다. 진은 "쟤네는 경로우대를 모른다. 이렇게 추운 날은 '파이어'를 춰야한다"며 몸을 한껏 꿈틀거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