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희비 엇갈린 임지연-임수향, ‘권선징악’(종합)

입력 2017-02-25 21: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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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수연 기자] 임지연과 임수향의 희비가 엇갈렸다.

25일 방송된 ‘불어라 미풍아(연출 윤재문/극본 김사경)’에서는 박신애(임수향 분)의 악행이 모두 밝혀진 뒤, 일상 속 행복을 찾은 김미풍(임지연 분)과 수배생활을 하는 박신애의 정반대 상황이 그려졌다. 박신애는 그동안 김덕천(변희봉 분)의 가짜 손녀로 호의호식했다. 그러나 김미풍이 김덕천의 친손녀임이 밝혀진 지금, 상황은 역전됐다.

회사에 복직한 김미풍이 회사에서 이장고(손호준 분)와 만나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됐다. 이장고는 악수를 청하며 “부서는 정해졌어?”라고 물었다. 이에 “김미풍은 “아직 몰라요. 부서 정해지면 오빠한테 먼저 알려줄게요”라고 답했다. 김미풍은 “늦겠어요. 전화할게요”라고 말한 후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장고는 김미풍을 불러세운 뒤 “위너스에 다시 돌아온거 진심으로 축하해”라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김미풍은 “마케팅3팀에 복직했어요. 오빠 덕분에 복직한 기념으로 한턱 쏠게요. 저녁 괜찮죠?”라며 이장고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그러나 이장고는 김미풍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 “밥은 다음에 한 번 먹자”라고 거절했다. 이장고의 답장을 본 김미풍은 “이 오빠 뭐야? 지금 튕기는 거야?”라며 당황했다. 김미풍은 이장고의 거절에도 굴하지 않고, 퇴근하던 이장고의 차에 올라탔다. 황당한 표정을 짓는 이장고에게 김미풍은 “배고파 죽겠어요. 얼른 출발해요”라며 재촉했다.

김미풍은 이장고를 향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김미풍은 “나 이제 오빠를 사랑할 자격이 생긴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장고는 고통을 삼키며 김미풍의 고백을 거절했다. 이장고는 “너한테 미안한 게 너무 많아”라고 말했다. 그런 이장고에게 김미풍은 “오빠는 나에게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줬어요. 미안해할 필요 없어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미풍의 말에 이장고는 눈물을 글썽이며 김미풍을 끌어안았다.

반면, 박신애는 도피 생활을 이어갔다. 박신애는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방 안에서 강유진과 함께 라면을 먹는 중이었다. 강유진은 “컵라면은 이제 너무 먹기 싫다”며 “돈가스랑 불고기 먹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강유진의 말에 박신애는 “그럼 우리 점심하고 저녁은 나가서 먹자”며 가슴 아파했다.

박신애는 중국으로 넘어가기 위해 선원에게 수중에 있는 전 재산을 줬다. 그러나 약속한 시각에 선원은 나오지 않았다. 박신애는 “설마 나 사기 당한거 아니겠지?”라고 당황스러워 했다. 박신애는 “아니야, 아닐 거야”라고 믿지 못하며 “아저씨, 아저씨”를 연신 불렀다. 시간이 지나도 선원이 약속한 장소에 나타나지 않자 박신애는 주저앉아 오열했다.

노숙을 하던 박신애는 계속해서 기침했다. 그런 박신애를 바라보던 강유진은 공중전화로 달려가 조희동(한주완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강유진은 조희동에게 “우리 엄마가 지금 아파요. 아저씨가 병원에 데려가주면 안됩니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조희동은 “바로 갈게”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은 후 차에 올라탔다. 그러나 강유진이 조희동에게 전화한 사실을 알게 된 박신애는 강유진을 데리고 급히 자리를 떠났다.

박신애는 강유진과 이별을 결심했다. 강유진이 자신을 위해 김밥을 훔치는 장면을 목격한 후였다. 강유진은 김밥을 훔치다 걸려 무릎을 꿇고 “우리 엄마가 너무 아파요. 그런데 어제오늘 한 끼도 못 먹었어요. 제발 한 번만 봐주면 안될까요?”라고 말했다. 그 모습을 보고 박신애는 오열하며 강유진을 고아원에 맡겼다. 박신애는 “유진아, 엄마는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해서 항상 불안했어”라며 “유진이는 엄마처럼 살지 마. 꼭 행복해야 해”라고 말했다. 방송 말미, 조희동은 함께 행복했던 바닷가에서 박신애를 만났다. 조희동은 박신애에게 "너 절대 용서 못해. 죽여버릴거야!"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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