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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전여옥 "박근혜 발언 후 4년 공백..쓰라림 많았다"

입력 2017-02-22 16: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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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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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아름 기자]전여옥 전 의원이 '전여옥의 재발견'이란 반응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은 22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채널A ‘외부자들’ 기자간담회에서 방송 출연 후 주변 반응과 지난 4년간의 일들에 대해 말했다.

전여옥 의원은 '외부자들' 출연 후 반전 매력으로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내 친구들은 평소 때 내 모습이 화면에 나와 기뻤다고 얘기해줬다"고 말문을 연 전 여옥 전 의원은 "무엇보다 정치적으로 내가 박근혜 대통령이 절대 대통령 돼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나서 지난 4년동안 기운도 없고 뭘 할 수가 없어 개인의 생활을 가졌다. 그러면서 많은 걸 내가 느끼고 되새긴 소중한 4년이었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래서 전여옥 전 의원은 '외부자들' 섭외가 들어왔을 때 굉장히 망설였다고 고백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망설인 이유가 아주 구체적이다"며 첫 번째 이유에 대해 "내가 화면에 나오기엔 너무 늙은 여자가 아닐까 싶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도 TV 보면 완벽한 사람들만 나온다. 주름살 하나 없고 말이다. 나도 내 또래 여성들 보면서 어디가서 시술 좀 받고 나오지 라고 생각할 정도다. 그래서 굉장히 망설였더니 내 친구가 걱정하지 말라고, 네가 언제 미모로 살아왔냐고 격려를 해줬다"고 덧붙였다.

또 전여옥 전 의원은 "4년동안 내 자신의 정치적인 상처나 쓰라림도 많았다"고 두 번째 이유를 공개했다. 그래서 과거 자신이 당의 입장에서만 바라봤던 사람들에 대해 알고 싶었다고.

전여옥 전 의원은 "이번에 '외부자들'에서 대척점에 있었던 정봉주 진중권 등이 나온다 했다. 난 반가웠다. 국회에서 같이 일했는데 정치를 하다보면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게 된다. 그때 몸도 날리시고 했지만 평소에 하시는 걸 보고 '저 사람은 정당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이구나. 진짜다'란 생각은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중권 교수에 대해선 "한나라당에서 열렬하게 대변인으로서 당의 입장을 강력하고 독하게 대변하고 있을 때 세미나를 열었는데 기꺼이 와주셨다. 그 자세와 대처에 굉장히 감동받았다. 그때 붙잡고서 감동 받았다고 하기엔 쑥스러웠다. 반가웠다"고 전했다.

또한 전여옥 전 의원은 "무엇보다 안형환 전 의원이 나온다고 하니 KBS 후배이기도 하고 정치적으로 나만큼 숨어는 안 다녔지만 참 능력있는데 공천도 못받고 안 풀려 가슴이 아팠다. 만나서 위로도 하고 애환도 나누자 했다. 진짜 사나이 3명이 나와 기뻤다"고 안형환 전 의원에 대해 말했다.

끝으로 전여옥 전 의원은 "내 어머니는 내가 TV에 나간다니 기뻐하시더라. 하루동일 종편만 보는데 MC가 남희석씨라 했더니 충청도 출신인 어머니가 꼭 나가야 된다고 하셨다"고 MC 남희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울러 전여옥 전 의원은 "방송을 하며서 굉장히 좋은 분이라 감탄하면서 배우고 있다. 뜻깊은 제2의 방송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외부자들’은 현안의 중심에 선 내부자들이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날카롭게 그려주는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사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12월 27일 방송을 시작해 21일 10회를 맞이했다. 남희석 MC를 중심으로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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