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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 김슬기, 국민욕동생→만능끼쟁이 '매력철철'(종합)

입력 2017-02-24 00: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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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황수연 기자]배우 김슬기가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예능 공조 특집으로 연예계 절친들인 강하늘 한재영, 이특 신동, 김슬기 하재숙이 출연했다.

이날 김슬기는 "(tvN 'SNL코리아'에서 만들어진 욕쟁이 캐릭터로) 저한테 욕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꺼져 이 새X야' 라고 하면 소리를 지르며 좋아하신다. 처음엔 욕해달라는 심정을 몰랐는데 이번에 황정민 선배님한테 '슬기야 새해 복 많이.. 받든지 말든지 돈이나 많이 벌어 이XX야'라는 문자를 받고 이해가 됐다. 낳나테 욕을 해주시다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전현무와 특별한 인연도 털어놨다. 전현무와 미국에서 열린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에 나갔다는 김슬기는 "약 10시간 정도 업혀 있었다. 애틋했다"고 말하며 "하지만 그 이후에는 연락을 안하고 지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전현무에게 연락이 왔다. 영화를 보러가자고 하고 '수요미식회' 맛집을 가자고 하더라. 그래서 '아니요'라고 했다"고 밝혔다. 전현무의 전형적인 작업 방식에 MC들은 야유를 퍼부었다.

엄청난 철벽녀라는 사실도 공개됐다. 김슬기는 "제가 낯을 많이 가린다. 윤시윤 오빠가 돈을 빌리면 나한테 빌리겠다고 하더라. 이유가 제가 너무 철벽을 쳐서 돈을 빌려서라도 벽을 허물고 싶어서였다"며 "예를 들면 잘지내냐는 문자가 오면 '오빠 잘지내요, 행복하세요"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슬기는 "조정석 선배님 팬이라 같이 연기하고 싶었다. 그런데 마침 tvN '오 나의 귀신님'에서 키스신이 있었다. (박)보영 언니가 먼저 찍을 때 저는 박하사탕을 먹고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나귀' 감독님이 많이 안 찍는 걸로 유명하신 분이다. 몸을 풀고 있는데 '너는 안 찍어도 돼'라고 하시면서 다음 신으로 넘어가셨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슬기는 키스신을 찍을 때 사탕이나 젤리를 먹는다는 노하우(?)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웃픔 미담도 있었다. 김슬기는 "집 앞에 길을 지다가다 추운 겨울에 늘어난 발목 양말을 신으신 할머니를 봤다. 그 할머니를 따라 갔더니 손자 유치원을 기다리고 계시더라. 마음이 아파서 근처 마트에서 긴 양말을 사서 드렸다. 그랬더니 '할머니가 집 앞이라서 대충 신고 나왔는데 왜 이런 걸 주냐'고 하셨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뛰어난 춤과 노래 실력도 선보였다. 김슬기는 "초등학교 때 잠깐 발레를 배웠다. 부산에서 나름 유망주여서 대회에 나가면 상을 받았다"고 말하며 직접 발레를 선보였다. 또한 트와이스 '티티(TT)' 귀요미 버전과 섹시 버전으로 환호를 자아냈다. JYP에서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다는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김슬기는 "제가 부산에 있었고 아이돌은 생각이 없어서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슬기의 넘치는 끼가 폭발했다. 그야말로 매력이 철철 흘러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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