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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불어라 미풍아' 종영 D-day, 통쾌한 권선징악 이룰까

입력 2017-02-26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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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불어라 미풍아'가 53부작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연출 윤재문/극본 김사경)는 26일 방송되는 53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불어라 미풍아'는 탈북자인 김미풍(임지연 분)과 그의 첫사랑 이장고(손호준 분)가 천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불어라 미풍아’는 ‘다시 만나야 할 헤어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표방했다. 북한에 두고 온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김덕천(변희봉 분), 어린 시절 마카오에서 만났다가 헤어졌던 김미풍과 이장고의 이야기가 극 초반의 주를 이뤘고, 후반부에 접어들면서는 김미풍이 남한에 자신의 할아버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탈북 과정에서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 김대훈(한갑수 분)의 생존 가능성을 알게 되며 가족 상봉에 대한 기대로 극을 이끌어갔다.

하지만 박신애(임수향 분)가 끝없는 악행을 저지르고 김미풍은 당하기만 하는 모습이 답답함을 자아냈다. 박신애는 일부러 부잣집 손자인 조희동(한주완 분)에게 접근해 유혹하고 결혼까지 했다. 또한, 김미풍이 천억원대 자산가인 김덕천(변희봉 분)의 손녀인 것을 알고는 그 자리를 자신이 대신 꿰찼다.

이후 거짓말로 얻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반복하고 악행을 저질렀다. 김덕천과 김미풍의 상봉을 어떤 식으로든 방해했으며, 김덕천의 회사에 들어간 후에는 온갖 비리를 저질렀다.

더욱이 이장고의 어머니 황금실(금보라)은 김미풍이 가난하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구박했고, 결국은 두 사람을 이혼하게 만들었다. 박신애의 거짓말을 밝혀줄 김대훈이 살아 돌아왔으나, 기억을 잃은 상태였다. 이러다 보니 시청자들에게 '고구마 전개'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다소 답답한 전개를 이어가던 극은 종영을 앞두고 빠르게 권선징악을 향해 갔다. 김미풍은 김덕천과 재회해 가족을 찾고 회사로 복직했다. 모든 거짓말이 드러난 박신애는 도망자 신세가 됐다. 과연 마지막 회에서는 두 사람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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