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런닝맨'이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여섯 멤버가 막내 작가의 이사를 도우며 아지트를 확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주까지 8주 동안 멤버스 위크 특집을 진행했던 멤버들은 이번 이사 특집을 통해 새 출발을 되새겼다. 물론 그 방식은 여느 때처럼 유쾌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2월 종영이 예고됐던 '런닝맨'은 극적으로 3월에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멤버들은 위기를 겪은 만큼 더 단단해졌다. 지난 달 26일 이광수 위크 방송 말미, 유재석이 대표로 목욕재계하며 재차 마음을 다잡았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다짐을 드러냈다.
이사 특집의 첫 번째 미션은 막내 작가가 버릴 품목 5개를 찾는 것. 멤버들은 가뿐히 성공했다. 두 번째 미션인 이사 풍속 4종 릴레이에서도 송지효의 희생 덕분에 멤버들이 승기를 잡았다. 풍수지리 배치는 패배했지만, 마지막 관문인 2인 1조 팀 미션에서 재기회를 얻었다.
제작진과의 마지막 대결에서 유재석이 '런닝맨' 공을 뽑아 새로운 아지트를 획득할 수 있었다. 꽝손 유재석까지 운이 따른 만큼 예감이 좋다. 이사 특집에는 어떤 게스트도 없었다. 멤버들 간의 대결 구도도 없었다. 그래서 여섯 명의 팀워크와 케미스트리가 더 잘 나타났다.
멤버스 위크 직후이자 모든 논란을 마무리짓는 진정한 새 출발이라는 점에서 멤버들은 보다 편안해보였다. 부담감을 내려놓은 덕분이다. 멤버스 위크에서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이광수와 개리까지 7명의 존재감을 확인했다면, 이제는 웃음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4월부터 '런닝맨'은 일요일 오후 4시 50분으로 편성을 바꾼다. '런닝맨'의 2017년은 많은 변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런닝맨'이 초심을 잃지 않는 변함 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것이란 신뢰는 분명하다. '런닝맨'의 새로운 3월, 새로운 출발을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