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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폴로지' 윤미향 대표 "위안부 문제 다룬 영화 많이 나오길"

입력 2017-03-07 18: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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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대표 / 민은경 기자
윤미향 대표 / 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윤미향 대표가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영화 '어폴로지'(배급 영화사 그램)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7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렸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 협의회 윤미향 상임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윤미향 대표는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한다. 폭력적 모습을 담지 않고도 위안부 할머니들의 지나간 과거를 담을 수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2000년대 초에 영화감독들을 많이 접촉했었다"라고 했다.

이어 "검토를 하다가도 상업적 문제 때문에 보류를 하고, 그들의 경험을 담아낼 자신이 없다며 사양을 하는 분들도 있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이라도 관련 영화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 국민들이 자신의 시선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그렇다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정립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홀로코스트나 베트남 전쟁 관련 영화들도 많지 않느냐. 반공 영화나 휴머니즘에 대한 방식으로 풀기도 한다. 위안부 영화에 대해서도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근데 지금은 제대로 나온 게 없다. '귀향'이나 '눈길'도 마찬가지다"라고 했다.

'어폴로지'는 과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던 한국의 길원옥 할머니, 중국의 차오 할머니, 필리핀의 아델라 할머니의 삶을 캐나다 감독 티파니 슝이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진정성을 담아 촬영한 다큐멘터리다. 오는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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