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세계적 감독들의 신뢰를 받는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2017년 상반기 국내 스크린을 찾는다.
이안, 데이빗 핀처, 드니 빌뇌브에 감독에 이어 영화 '옥자'의 봉준호 감독까지, 세계적인 거장 감독들이 선택한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SF재난 스릴러 '라이프'(배급 소니 픽쳐스)로 돌아왔다.
먼저 제이크 질렌할의 재능을 발견한 사람은 '브로크백 마운틴'의 이안 감독이다. 절절한 동성애 연기로 파격 변신을 보여준 제이크 질렌할은 이 작품을 통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남우 조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는다.
데이빗 핀처 감독 역시 '조디악'으로 그와 호흡을 맞췄다. '조디악'은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 37명을 살해한 후 자취를 감춘 미국 역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마, 일명 조디악 킬러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스릴러. 제이크 질렌할은 암호를 해독하고 범인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거는 신문사의 삽화가 ‘그레이스미스’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할리우드 진출작인 영화 '프리즈너스'에 이어 차기작 '에너미'까지 연속 두 작품을 제이크 질렌할과 함께한다. 특히 제이크 질렌할은 '에너미'를 통해 똑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성격, 행동, 옷 입는 스타일까지 정반대의 모습을 가진 ‘아담’과 ‘앤소니’의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호평을 얻었다. 그는 치밀한 캐릭터 분석으로 두 인물의 걸음걸이, 말하는 방식, 어깨의 움직임 등 디테일 한 부분까지 차이를 주는 연기 내공을 선보였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내가 여태까지 작품을 함께 한 배우 중 가장 흥미롭고 야망 있는 배우”라며 “그는 항상 나를 자극시킨다”고 극찬을 전했다. 어떤 변신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 제이크 질렌할은 변화무쌍한 천의 얼굴과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늘 세계적인 거장 감독의 선택을 받아왔다. 올해 6월에는 한국의 대표 거장 봉준호 감독의 '옥자'로 한국 관객들을 찾아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옥자'의 스틸을 통해 줄무늬 셔츠와 반바지 차림으로 중절모를 눌러쓰고 콧수염까지 기른 범상치 않은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라이프'는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견인 줄 알았던 미지의 화성 생명체가 도리어 인류를 위협하기 시작하고, 최초의 발견자였던 6명의 우주인들이 인류 구원을 위해 마지막 항해를 시작하는 SF 재난 스릴러. '라이프'를 통해 처음으로 우주비행사 역에 도전한 제이크 질렌할은 차분한 성격에 호기심 가득한 조던으로 분한다. 제이크 질렌할은 미지의 화성 생명체와 마주한 순간 공포를 느끼면서도 호기심을 감출 수 없는 ‘조던’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완성했다.
'라이프'의 제작진은 “‘조던’ 역할에 제이크 질렌할이 첫 번째로 떠올랐다”고 밝히며 “그의 나이대에서 활동중인 배우들 중 최고다”라는 말을 보태며 그에 대한 강한 신뢰를 표했다. 오는 4월 6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