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신서유기’ 세 번째 시즌이 시청자들의 아쉬움 속에 막을 내린다.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시즌3’(이하 신서유기3)가 12일 마무리된다. ‘신서유기3’는 여섯 명의 남자들이 중국대륙으로 여행을 떠나 각종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규현, 송민호가 출연했다.
‘신서유기’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 9월~10월에 걸쳐 시즌1을 방영했으며, 시즌3에서는 새로운 멤버 규현과 송민호를 투입, 6인 체제로 진행하며 보다 풍성한 재미를 안겼다.
강호동과 이수근, 은지원 등의 기존 멤버들은 여전히 티격태격하면서도 오랜 시간동안 쌓아온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줬으며, 군 입대한 이승기의 후임으로 지난 시즌부터 합류한 안재현은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는 동시에 ‘신 미(美) 캐릭터’를 구축해 웃음을 선사했다.
여기에 새롭게 합류한 규현과 송민호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존 멤버들과 호흡을 맞춰가며 신선하고 풍성한 웃음을 전했다. 규현은 ‘비관돌’이라는 신선한 캐릭터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고, 안재현과 편한 친구 사이가 되며 의외의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송민호는 막내다운 활력과 에너지를 불어넣는 동시에 ‘백치미’로 미션 때마다 재미를 더했다.
게임 역시 진화된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다. 과일 지키기, 책 지키기, 좀비 게임 등 신선한 게임들을 곳곳에 미션으로 배치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기존 진행됐던 사자성어 대기, 브랜드 이름 대기 등의 게임은 멤버들의 허술함을 지켜보는 맛이 있었고, 특정 물건을 주고 정해진 시간까지 훼손 없이 지키게 하는 게임은 멤버들의 심리전과 두뇌싸움을 엿볼 수 있었다.
포맷이 반복되며 지루하게 느껴질 법도 한데, 제작진은 영리한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지루해지지 않게 했고, 시즌이 거듭할수록 멤버들의 팀워크는 견고해지고 시너지 효과는 커졌다. ‘신서유기3’는 이날 방영되는 감독판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더 강력해진 웃음으로 돌아올 ‘신서유기’의 네 번째 시즌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