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얼마나 진정성 있게 자신의 실력을 어필하는 친구들에게 분량이 갈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 안준영 PD, '프로듀스101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그만큼 큰 파급력과 화제성을 자랑하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프로듀스101’은 각 기획사에 소속된 101명의 연습생들이 모여 국민 프로듀서들의 투표에 따라 최종 11명이 연습생이 발탁돼 데뷔하는 프로젝트. 지난해 여자 연습생 버전의 시즌1을 통해 탄생한 아이오아이가 큰 인기를 끌었다.
서바이벌인 만큼 공정성에도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지난해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에서는 일부 연습생들의 방송 분량 몰아주기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방송 분량에 따라 연습생들의 생존이 좌우된다는 것. 남자 연습생 버전의 시즌2는 어떨까. 안준영 PD는 “촬영할 때 친구들에게 '촬영부터가 경쟁이다'고 말했다”며 “많은 예능프로그램에 다양한 출연자가 방송에 나오는데 모든 분들이 동등하게 방송에 나오지 않는다. 이 프로그램도 국민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지만, 이속에서 본인들의 매력을 얼마나 어필하느냐가 포인트다. 얼마나 진정성 있게 자신의 실력을 어필하는 친구들에게 분량이 갈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첫 방송에서 분량을 제대로 챙긴 기획사는 어디고, 연습생은 누구일까. 분량을 분석했다. 분량 측정 기준은 자신의 이름이 분명히 드러나고 시청자가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화면에 등장했을 때를 고려해 반영했다. *모든 수치는 근삿값 # 기획사별 분량 1위 : 플레디스(13분 54초) 2위 : 오앤오(11분) 3위 : 위에화(안형섭 '픽미' 포함 8분 16초) 4위 : 브레이브사운드(7분 40초) 5위 : 판타지오(7분 10초)
스타쉽엔터테인먼트(정세운, 이광현) : 약 1분 37초(4:43~6:20, 7:25~7:40) 판타지오(옹성우) : 약 7분 10초(6:20~7:25, 1:30:48~1:36:53) 마루기획(권협, 박지훈, 한종연) : 약 4분(7:40~8:28초, 58:24~1:01:40) 크래커(주학년) : 약 11초(8:28~8:39) C9(배진영) : 약 7초(8:40~8:47) MMO엔터테인먼트(강다니엘, 김재한, 윤지성, 주진우, 최태웅) : 약 24초(8:54~9:18) 브레이브사운드(김사무엘) : 약 7분 40초(9:22~11:24, 1:02:14~1:07:55) 브랜뉴뮤직(김동현, 박우진, 이대휘, 임영민) : 약 4분 10초(11:43~13:35, 1:49:45~1:52:02) 후너스엔터테인트(김상균) : 약 16초(14:30~14:46) 아더앤에이블(노태현, 하성운) : 약 17초(14:47~15:04) 더잭키찬그룹코리아(김찬율, 최하돈) : 약 10초(15:05~15:15) 플레디스(강동호, 김종현, 최민기, 황민현) : 약 13분 54초(15:19~17:24, 1:18:55~1:30:44) RBW(손동명, 여환웅, 이건민, 이건희, 최재우) : 약 44초(17:24~18:08) 젤리피쉬(윤희석) : 약 47초(18:57~19:43) 큐브(라이관린, 유선호) : 약 6분 12초(19:47~20:25, 1:12:10~1:17:44) 위에화(안형섭, 이의웅, 저스틴, 정정, 최승혁) : 약 6분 38초(20:49~21:40, 39:57~45:44) * 안형섭 '픽미' 시선강탈 : 약 1분 38초 YG케이플러스(권현빈, 김현우, 이후림, 정효준) : 약 1분 5초 GON(홍은기) : 약 1분 41초(24:43~26:22) FNC(유회승) : 1분 48초(26:23~28:11)(Feat. 곤엔터) 개인연습생 이인수 : 약 1분 21초(28:19~29:40)(Feat. 유회승) 오앤오 장문복 : 약 11분(29:55~34:10(Feat. FNC), 1:37:00~1:43:44) HIM 박성우 : 약 4분 28초(46:10~50:38) 개인연습생 김재환 : 약 4분 26초(53분 44초~58분 10초)
# 유의미한 원샷 또는 추임새 등장 분량 (공식 분량 속 원샷 제외, 최소 등장 횟수 표기, 모든 수치는 근삿값으로 2회 이상 등장한 연습생 표기)
윤지성(18회), 강다니엘(10회), 김동빈(6회), 옹성우(6회), 정세운(6회), 주학년(6회), 김예현(5회), 이대휘(5회), 장문복(5회), 김동한(4회), 김사무엘(4회), 정동수(4회), 박성우(4회), 강동호(3회), 유회승(3회), 김남형(2회), 김종현(2회), 박우담(2회), 이광현(2회), 손동명(2회), 저스틴(2회)
# 등급평가 중 인터뷰 화면 등장 횟수(본인 기획사 분량 제외) 박우담(2회), 강다니엘(3회), 윤지성(2회), 최태웅(2회), 장문복(2회), 안형섭(2회), 이우진(1회), 김태동(2회), 조진형(2회), 이서규(2회), 이대휘(1회), 브랜뉴뮤직 김동현(1회), 홍은기(1회), 유회승(1회), 하민호(1회), 타카다 켄타(1회), 저스틴(1회), 이건민(1회), 김동한(1회), 김용국(1회), 최승혁(1회), 최하돈(1회), 박지석(1회), 유경목(1회), 노태현(1회)
# 기획사 소개 화면이나 선배 가수, 인터뷰 화면 등 특별한 편집이 등장한 기획사 : 9곳 - 스타쉽, 판타지오, 브레이브사운드(용감한형제 등장), 브랜뉴뮤직, RBW(마마무 등장), YG케이플러스('도깨비' 효과) FNC(기획사 소개 화면), 개인연습생 김재환, 큐브(전소연 등장), 플레디스(과거 자료화면)
# 총평
- 어차피 데뷔는 장문복일까. 장문복은 이날 연습생 중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며 화제의 연습생임을 입증했다. - “시즌1에는 '연습생의 데뷔'를 전달하고 싶었고, 이제는 데뷔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 프로그램 취지가 변했다기보다 발전했다”고 말했던 ‘프로듀스101 시즌2’는 뉴이스트에 분량을 할애하면서 형평성 대신 진정성을 드러내는 데에 애썼다. - MMO엔터테인먼트 분량 몰아주기? 1회에서 가장 빈번하게 화면에 등장한 연습생은 아마 MMO 소속 윤지성과 강다니엘. 거의 모든 연습생과 무대가 등장할 때마다 이들의 리액션이 곁들여졌다. 시청자들은 1회 방송으로 이들의 존재를 확실히 알게 됐다. MMO엔터테인먼트는 CJ E&M 뮤직레이블이다. - 배진영, 주학년 등 분량이 없어도 순위는 높은 연습생들도 눈길을 끈다. 배진영은 초반 7초만 등장한 뒤 원샷도 거의 없었음에도 5등을 차지했고, 주학년도 4등에 올랐다. 박지훈, 주학년, 라이관린 등 방송 전 콘텐츠로 이미 팬덤을 어느 정도 확보한 연습생들이 방송을 거듭할수록 얼마나 큰 인기를 끌지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