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아이해’ 이미도, 시월드 셀프로 열었다(ft.정소민)

입력 2017-04-09 07: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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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미도가 스스로 무덤을 팠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연출 이재상/극본 이정선) 11회에는 소심한 변준영(민진웅 분)의 대형사고을 바라보는 가족들의 다양한 시각이 그려졌다.

변준영의 여동생들은 도통 김유주(이미도 분)의 속셈을 모르겠다는데 입을 모았다. 공시 5수생, 그렇다고 집이 부유하지도 않은 변준영에게 목을 메는 김유주가 납득이 되지 않았기 때문. 변혜영(이유리 분)과 변라영(류화영 분)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가운데 변미영(정소민 분)은 “사랑하나부지”라고 입장을 내놨다.

변혜영은 올케 될 김유주(이미도 분)가 어떤 여자인지 추측에 나섰다. 우선 간 크게 예비 시부모가 될 변한수(김영철 분)와 나영실(김해숙 분)을 찾아온 김유주에 대해 변혜영은 “일단은 쎈캐인 건 분명해”라고 단정 지었다. 더불어 “미영이 말대로 콩깍지일 확률이 꽤 높아”라며 현재로서는 객관적인 판단이 어려울지도 모른다고 추정했다. 변혜영은 노출된 정보가 너무 없어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곧 볼 거 아니야, 우리가 어떤 입장과 자세를 견지해야 할지 두고봐야지”라고 시누이 모드에 돌입했다.

여동생들이 시누이로서의 대책에 몰두하는 사이 부모님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었다. 나영실은 늦은 밤 홀로 소주를 마시고 있는 변한수와 나란히 잔을 기울였다. 나영실과 변한수를 무엇보다 화나게 하는 건 혼전임신보다 이를 여자가 수습하게 한 변준영의 무책임함이었다. 변한수는 “이제부터 내 아들 아니야 그놈, 그런 놈을 아들이라고 그 녀석 지키자고 그 동안 그 큰일을 결심을 했는데 여태 잘못 살아왔어 아무래도 실패한 인생 같아”라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나영실의 마음을 금방 물러졌다. 나영실은 확고한 입장을 고수하는 변한수에게 “받아놓은 밥상이라고 생각하자”고 설득했다. 그러나 변한수는 이런 나영실에게도 “당신 참 정리가 쉽다”며 고집을 부렸다. 변한수의 마음을 돌리기보다 며칠째 방안에서 나오지 않는 변준영과 대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나영실은 그를 찾아갔다. 변준영은 그래도 이렇게 있어서야 되겟냐는 나영실의 말에 변한수를 찾아갔다.

죄송하다는 변준영의 사과에 변한수는 곧 “알면 됐어, 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이야”라고 물었다. 변준영은 결혼 계획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거듭 잘못했다는 변준영의 말에 변한수는 차일피일 미룬다고 될 일이 아니라며 김유주를 빨리 데리고 오라고 말했다.

간신히 결혼허락을 받았건만 변미영이 자신의 시누이가 될 줄 꿈에도 모르는 김유주는 ‘비아냥’을 시작했다. 인턴 평가 기간을 운운하는 김유주에게 변미영은 공사 구분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럼에도 김유주가 계속해서 쿡쿡 찔러대자 변미영은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손가락을 꺾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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