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비록 방송 분량은 없지만, 스쳐가는 장면 하나로 눈길을 끈 연습생. 우리가 대신 주목했다. 팝업Pick[편집자주]
나무엑터스 이유진
Mnet ‘프로듀스101 시즌’(이하 프듀2) 나무엑터스 이유진의 방송 분량은 1, 2회 통틀어서 30초도 되지 않는다. 그나마 기획사 등급 평가 무대에서는 C9 배진영, 크래커 주학년, 바나나 윤용빈과 함께 잘생긴 연습생들로 함께 등장하며 잘생긴 얼굴의 원샷만 두어 번 등장했을 뿐이다.
그럼에도 이유진의 향후 행보가 기대를 모으는 건, 분량을 뚫고 나온 비주얼 존재감과 더불어 실력을 지니고 있는 진정성 있는 참가자이기 때문. 이유진은 배우 기획사 나무엑터스 소속이다. 나무엑터스는 이준기,처음 나무엑터스 ‘프듀2’에 참가한다고 했을 때 ‘배우가 왜 아이돌 데뷔를 노리냐’며 머릿수 채우기라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방송이 아닌 ‘프듀2’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자기소개 영상과 기획사별 퍼포먼스 무편집본에서 이유진이 머릿수 채우기의 요소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유진은 먼저 자기소개 영상을 통해 “배우지만, 음악에 관심이 많아서 도전을 하게 됐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자신을 드러냈다. 이어 프리스타일 랩으로 자신을 표현했다. “꿈은 랩스타가 되는 게 아니야. 음악과 연기, 또한 타고난 매너”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방송에서 통편집된 기획사별 퍼포먼스에서 이유진은 무려 자작곡 '캣 워크(Cat Walk)'를 선보였다. 본 방송에서는 브랜뉴뮤직 연습생들이 자작곡을 선보인 것에 대해 크게 강조했는데 아쉽게도 이유진의 자작곡은 조명되지 않았다. 이유진은 ‘캣 워크’를 부르면서 의자를 활용한 퍼포먼스와 랩을 선보였다. 춤 실력은 다소 어색했지만, 자작곡을 시도했다는 점과 자신 있게 랩을 내뱉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유진은 배우처럼 훈훈한 외모와 목소리, 그리고 잠재력 큰 실력까지 지녔다. 이유진은 방송 분량과 화제성이 부족함에도 1회 58위, 2회 42위를 기록하며 순위가 오르고 있다. 앞으로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