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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라은수’ 박하나, 드디어 이영은에 사과…최정원에 이혼 요구(종합)

입력 2017-04-18 20: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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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하나가 이영은에게 사과했다.

18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연출 곽기원/극본 김민주, 우소연) 100회에는 힘들어하는 시댁 식구들의 모습에 속앓이를 하는 오은수(이영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수현(최정원 분)은 출근길에 가족들에게 김빛나(박하나 분)이 친정에 갔다고 말했다. 김빛나와 헤어지기로 한 거냐는 이선영(이종남 분)의 질문에 답도 없이 나가버리는 윤수현의 모습에 오은수는 죄지은 사람처럼 마음이 무거울 수밖에 없었다. 윤수호(김동준 분)는 이런 고민을 털어놓는 오은수에게 “설마 재심 신청했던 거 후회하는 거 아니죠?”라며 흔들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빛나는 이만 윤수현과 헤어지라는 최여사(백수련 분) 앞에서 “나 감옥 갈지도 몰라, 오은수 선생님이 나 무고죄로 고소할지도 모른대”라고 말했다.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최여사의 속도 모른 채 “그럼 내가 아니더라도 수현씨가 이혼하자고 할 텐데 그럼 우리 어떻게 해? 우리 아이 어떻게 해 할머니?”라고 푸념했다. 이혼은 그렇다 쳐도 김빛나가 철장 신세까지 지는 걸 두고 볼 수만은 없었던 최여사는 박연미(양미경 분)이 운영하는 세탁소를 찾아갔다.

마침 가게를 지키고 있던 김여사(남능미 분)와 만나게 된 최여사는 들어서자마자 무릎부터 꿇었다. 최여사는 “제발 우리 손녀 좀 살려 주세요. 무고죄로 감옥에만 안 갈 수 있게 오은수 선생 설득 좀 해주세요. 이렇게 내가 빕니다”라고 눈물지었다. 할머니가 세탁소에 갔다는 것을 눈치 챈 김빛나는 뒤쫓아 왔다가 이 광경을 목격하게 됐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김빛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최여사에 대한 미안함만 키우는 꼴이 됐다.

김빛나는 집에 돌아온 최여사 앞에서 일부러 씩씩한 척을 했다. 하지만 겉으로 아무리 웃어 보여도 마음의 무거운 짐이 사라지는 건 아니었다. 생각을 정리한 김빛나는 윤수현을 찾아가 사직서와 함께 이혼합의서를 내밀었다. 김빛나는 “양육권 문제만 합의해줘요. 내가 키울 수 있게 해줘요. 내가 아무리 잘못했어도 그 정도는 해줄 거죠?”라고 부탁했다.

윤수현의 사무실을 나오다 마침 오은수를 만난 김빛나는 먼저 대화를 요청했다. 김빛나는 “선생님, 너무 늦은 거 알아요. 그래도 선생님한테 빌고 싶었어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엔 조금만, 아주 조금만 괴롭혀주자 그런 거였는데 나는 엄마에 대한 기억조차 없었는데 그렇게 예쁘고, 친절한 엄마가 있다는 게 부러우면서도 너무 밉고 싫었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화해는 또 틀어지고야 말았다. 고소장을 접수했냐는 김빛나의 말에 오은수는 “그게 궁금했니? 그래서 나한테 그랬던 거야?”라고 다그쳤다. 김빛나는 “그래 보여요?”라면서도 “맞아요. 접수하세요 선생님. 무고죄로 고소하시라구요, 선생님. 농담도 협박도 아니라구요 선생님.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는데 상관 없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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