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박인제 감독이 이기홍이 '특별시민'에 합류하게 된 과정을 언급했다.
영화 '특별시민'(감독 박인제/제작 팔레트픽처스) 언론배급시사회가 18일 오후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됐다. 박인제 감독, 배우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류혜영 등이 참석했다.
박인제 감독은 선거전을 다룬 시나리오를 집필하게 된 과정을 말했다. 그는 "인간이 갖고 있는 욕망 중 권력욕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그게 아주 작은 초등학교나 회사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어느 사회에서나 존재한다. 근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정치인이다. 그걸 직업으로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순차적으로 생각해보니 선거가 떠올랐다. 기본적으로는 변종구(최민식)의 권력욕에 대한 이야기다. 선거는 소재로 쓰인 것"이라고 했다.
또한 박인제 감독은 극중 이기홍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극 중 이기홍은 강남 살다가 중고등학교 때 미국으로 건너갔고, 영어가 모국어 같은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에 있는 배우들도 있지만, 교포 흉내내는 연기를 할까 우려가 됐다"라며 이기홍을 캐스팅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이기홍이 한국에서 찍은 단편영화가 있더라. 그걸 보고 연락했더니 흔쾌히 하겠다고 하더라. 이기홍도 최민식을 가장 존경하는 배우로 여기더라. 그래서 같이 연기를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와 문소리, 라미란, 류혜영, 이기홍 등이 출연한다. 권력을 적법하게 얻는 수단인 선거 그 자체에 집중했다. 오는 26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