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 아이유의 감성으로 짜놓은 물감이 '팔레트'에 모여 하나의 작품이 됐다.
아이유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판스퀘어에서 정규 4집 '팔레트' 음악감상회를 개최했다. 이날 아이유는 선공개곡 '밤편지'와 타이틀곡 '팔레트' 무대를 최초 공개하고 정규 4집 작업기를 들려줬다.
정규 4집 '팔레트'는 앨범명의 의미를 고스란히 담아 특정 장르나 스타일에 제한되지 않은 다채로운 색깔의 10트랙이 담겼다. 아이유는 "제가 참여했던 어떤 앨범보다 곡이 좋다. 저 스스로 마음에 들고, 자신도 있다. 많이들 좋아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한 곡 한 곡 애정이 많이 간다"고 소개했다.
2015년 미니앨범 4집 발표 이후 1년 6개월 만에 컴백한 아이유는 이번 앨범 발표를 앞두고 5주간의 프리 릴리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1차 선공개곡 '밤편지'와 2차 선공개곡 '사랑이 잘(With 오혁)'으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아이유의 위용을 과시했다.
아이유는 "오랜만에 나온 음원이라 기대한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기대에 만족할까 걱정했는데 많이 좋아해주셔서 많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라인업을 자랑한다. 타이틀곡 '팔레트'에는 지드래곤이 피처링을, 수록곡 '이런 엔딩' 뮤직비디오에는 김수현이 출연했다. 또한, 오혁, 샘김, 선우정아 등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뮤지션들이 이름을 올렸다.
아이유는 "저와 친한 분들께 부탁을 드렸다기 보다 실제로 제가 지금 생각하기에 멋지고 자기 분야에서 잘하는 사람들에게 연락을 드렸더니 친분이 있었다"며 "'팔레트'에서 다채로움을 보여주고 싶어서 협업도 많이 열어놓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은 2개다. 지드래곤이 참여한 '팔레트'와 김이나와 아이유가 함께 작사한 '이름에게'다. '팔레트'는 지드래곤과 작업해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는 '팔레트'에 대해 "지난 앨범 '스물셋'과 맥을 같이한다. '스물셋'은 극과 극의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을 솔직하게 드러냈다면, 2년이 지나니까 내가 좋아하는 것 정도는 짚어낼 수 있을 정도로 알 것 같다고 적었다"고 소개했다. '이름에게'에 대해서는 "마지막 트랙에 배치해 마무리를 멋지게 하고 싶었다. 가장 공을 들인 곡을 마지막 트랙 수록곡으로 삼고 싶었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팔레트'도 댄스 퍼포먼스도 예고했다. 자신이 처음으로 프로듀싱했던 앨범 '스물셋'으로 받았던 비판도 수용했다. 아이뉴는 "첫 번째 앨범에서 완벽하게 해내지 못한 부분이 있다. 정규이기도 하고 시간도 많이 가진 앨범이다. 놓치고 지나가는 부분이 없도록 꼼꼼히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이병우 감독이 작업한 '그렇게 사랑은'을 제외하고 모두 아이유가 작사했다. 아이유는 "모두가 나의 이야기다. 조금의 픽션도 없이 내 일기장을 옮겨서 가사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참여진부터 노래 퀄리티까지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유는 오랜만에 방송 활동에도 나서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아이유는 "열심히 준비해 멋지고 예쁜 무대 보여드리고 싶다. 올해는 열심히 일할 마음으로 시작한 해다. '팔레트' 외에도 좋은 모습으로 자주 인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4월 여성 솔로 대전의 절대 강자가 드디어 등장했다.
아이유 정규 4집 '팔레트'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