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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캠프’ 심은경이 이야기한 #음캠 #데뷔 14년차 #특별시민(종합)

입력 2017-04-21 19: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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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본사 DB
사진 : 본사 DB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신작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심은경이 ‘음악캠프’에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심은경은 2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음악캠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랜만에 ‘음악캠프’에 출연한 심은경은 “낯을 좀 가리는 성격이다”며 “‘음악캠프’에 자주 출연해서 편한 편인데, 그래도 생방송이라 좀 많이 긴장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은경은 과거 ‘음악캠프’의 스페셜 DJ를 했던 경험이 있는 터.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처음에 연습을 했었다. 방송 들어가기 2시간 전 쯤에 작가님, PD님과 예행연습을 하고 이런 식으로 하면 되겠구나 싶어서 생방송 들어갈 때 즐기는 마음으로 했다”며 “‘에이 모르겠다, 해보자’ 이런 마음으로 과감하게 했었는데, 역시 (배)철수 아저씨의 빈자리를 채우기에는 제가 많이 부족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다수 출연 경험으로 자신을 '음악캠프'의 'VIP'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팬들과 자주 만나느냐는 질문에 “아직까지 뵙진 못했다. 기회도 없었고, 제가 좀 더 다지고 나서 팬분들을 뵙고 싶은 마음도 있다”며 “그래도 언젠가 팬분들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인사드릴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3년 데뷔한 심은경. 그는 벌써 데뷔 14년차가 됐다는 이야기에 “실감이 잘 나지도 않고 경력에 대해 스스로 중요하게 생각하진 않는다. 앞으로 가야할 길도 많고 쌓아야 할 것도 많기 때문에 '지금부터'라고 매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는 연기를 알고 시작한 건 아니었다. 성격이 내성적이어서 부모님 권유로 연기 학원을 다니게 됐고 연기학원 다니면서 연기가 재미있다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며 “어릴 때는 연기를 한다는 그 자체가 신났고 재미있었다. 그런데 한 작품 한 작품 하고 경력도 쌓이면서, 연기가 즐거울 수만은 없다는 걸 깨닫게 되면서 고민도 하고 연기적인 고뇌를 하게 된 것 같다. 그래서 한동안 연기적인 슬럼프도 있었고, 내가 정말 연기에 재능이 있는 걸까 생각도 들었는데 ‘특별시민’이라는 작품을 찍은 후에 많이 변화된 것 같다. 욕심을 많이 내려놓게 도와준 작품이다”고 말했다.

‘특별시민’은 26일 개봉을 앞둔 영화로, 심은경을 비롯해 최민식, 곽도원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작품이다. 심은경은 이번 작품을 함께 한 최민식 이야기를 하며 “배우는 게 많았고, 선배님이 작품에 임하시는 자세를 보는 것만으로 느끼는 게 많았다. 나는 정말 최민식 선배님처럼 못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경외감이 많이 들었다. 제 스스로 반성도 많이 하고 깨달았던 부분들도 많다”며 “인간 심은경으로서도 한층 성숙하게 된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심은경은 ‘특별시민’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으며, “저희가 작년 이맘때쯤 영화 크랭크인을 들어갔는데, 그때는 이런 시국이 될지 전혀 몰랐다. 시나리오는 3년 전부터 기획됐다고 했다”며 “마침 개봉 시기가 시국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이러리라곤 전혀 생각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수 수상 경력을 이야기하던 중 “상을 받을 때 너무 감사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가 즐기는 게 더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칸 영화제도 갈 수 있게 되면 너무나 영광이겠지만, 그것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제가 보여주고자 하는 이야기와 연기로 선보이는 게 첫 번째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서는 “항상 작품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한다.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 지금도 고민하고 있다. 그런데 결국 결정하게 되는 건 제가 하고자 하는 시나리오, 보여드리고 싶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 제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작품을 선택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심은경은 "'음악캠프'에 나오면 항상 시간이 빨리 간다"며 아쉬움을 남긴 채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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